- 올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FC에 합나 라얀 아이트누리의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 영국 매체 풋볼 팬캐스트는 1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체제에서 가장 오래된 고민거리 중 하나가 왼쪽 풀백 포지션이었다.
- 아이트누리는 올 시즌 7경기 출전에 그쳤고, 총 출전 시간은 316분에 불과하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FC에 합나 라얀 아이트누리의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팬캐스트'는 1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체제에서 가장 오래된 고민거리 중 하나가 왼쪽 풀백 포지션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맨시티가 올여름 울버햄튼으로부터 아이트누리를 영입하자, 팬들은 마침내 해결책을 찾았다고 기대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트누리는 울버햄튼 합류 후 157경기를 소화하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개의 도움을 기록했는데, 이는 리그 전체에서 16명만이 앞섰고 수비수 중에서는 풀럼의 앤토니 로빈슨만이 더 많은 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맨시티에서의 현재 성적표는 기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라고 우려했다.
아이트누리는 지난 시즌 강등권이었던 울버햄튼에서 리그 최고 왼쪽 풀백 중 한 명으로 꼽혔다. 풀럼의 로빈슨, 본머스의 밀로스 케르케즈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최정상급 레프트백으로 평가받았고, 공식전 41경기에서 5골 7도움을 올리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국내 팬들에게는 황희찬이 왼쪽 윙으로 뛸 때마다 함께 뛰어난 호흡을 보여준 선수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런 기량을 높이 평가한 맨시티는 왼쪽 풀백 보강을 위해 3,180만 파운드(약 618억 원)를 투자하며 그를 영입했다. 하지만 매체의 분석대로, 아이트누리는 아직 지난 시즌의 모습을 전혀 재현하지 못하고 있다.
아이트누리는 올 시즌 7경기 출전에 그쳤고, 총 출전 시간은 316분에 불과하다. 오히려 그의 백업으로 평가받던 팀 내 유망주 니코 오라일리에게 철저히 밀리며 출전 기회를 잃고 있는 상황이다.
시즌 초 8월 프리미어리그 첫 3경기 중 2경기를 선발로 나서며 좋은 경기력을보이는 듯했지만, 이후 리그에서는 단 1분밖에 뛰지 못했다. 발목 부상 여파도 있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지난 시즌의 모습이완전히 실종됐다는 점이다.

최근 UEFA 챔피언스리그 레버쿠젠전에서도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팀이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치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를 하프타임에 곧바로 교체했다.
이에 매체는 "기대주로 영입됐지만 적응 실패 → 로테이션 제외 → 벤치 외면 → 잊혀짐 → 방출이라는 악순환에 빠질 위험이 있다"며 아이트누리에게 경고를 남겼다.
과연 지난 시즌 강등권 팀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아이트누리가 맨시티에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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