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의 수호신 조현우가 추락한 명가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이를 악물었다. 지난 6일 울산은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으로 출국했다. 이번 전지훈련은 소속팀 울산뿐 아니라 대표팀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중요한 걸음이다.

[출국인터뷰] "신인 같은 마음" 수문장 조현우, "울산은 제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스포탈코리아
2026-01-07 오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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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울산 HD의 수호신 조현우가 추락한 명가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이를 악물었다.
  • 지난 6일 울산은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으로 출국했다.
  • 이번 전지훈련은 소속팀 울산뿐 아니라 대표팀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중요한 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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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인천공항] 이현민 기자=울산 HD의 수호신 조현우가 추락한 명가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이를 악물었다.

울산은 지난 시즌 9위로 K리그1을 마쳤다. 조현우의 결정적인 선방 덕에 더 큰 화를 면할 수 있었다.

지난 6일 울산은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으로 출국했다. 조현우가 출국 전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시즌 성적이 안 좋았는데, 잘 회복했다. 이제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다. 김현석 감독님이 말씀해주셨던 울산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그런 한 해가 될 것 같다. 나 또한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울산은 팀 안정화가 급선무다. 이번 시즌 베테랑 조현우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는 "나는 항상 같은 마음이었다. 신인 같은 마음으로 전지훈련에 임할 거고 내가 선배라고 해서 뒤에서 이렇게 서 있는 게 아닌, 먼저 다가가서 솔선수범해 팀을 잘 이끌 것이다. 올해 울산이 제자리로 돌아간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감독님·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좋은 성적을 낼 거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진심을 담아 이야기했다.

앞서 김현석 감독은 리그 3위권 진입이 목표라 밝혔다. 이에 조현우는 "선수들도 그렇게 생각한다. 물론 그 과정이 힘들겠지만, 우리 선수들은 그런 목표를 갖고 전지훈련에 임할 것이다. 올해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시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는 북중미 월드컵이 열린다. 이번 전지훈련은 소속팀 울산뿐 아니라 대표팀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중요한 걸음이다.

조현우는 "쉬고 회복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내가 잘하는 것을 조금 더 완벽하게 해낼 수 있는, 보완도 잘하면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K리그를 시작해야 한다. 올해 큰 월드컵이 있는데, 더 잘하는 것보다 일단 부상을 안 당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많은 기대가 된다. 꼭 월드컵에 승선해서 좋은 퍼포먼스로 국민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울산은 지난해 6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맞대결을 벌였다. 당시 0-1로 패했는데, 사실상 남아공 국가대표 본체로, 축구 색이 확실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은 남아공과 격돌한다.

조현우는 "스피드가 굉장히 빠른 팀이었고, 강했다. 하지만 우리 울산 선수들도 그런 큰 무대 출전은 처음이었다.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 한 번 더 경기를 하면 우리가 무조건 이길 거라는 확신이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 상대(남아공)로 만나겠지만, 나는 자신이 있다. 그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경기장에 나간다면 좋은 경기력으로 우리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한민국 팀도 강하기 때문에 어떤 상대를 만나도 잘할 거라 믿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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