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4강전에서 한일전이 완성됐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알린마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AFC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호주 쪽이었다.

[U-23 아시안컵] 일본 나와! 대한민국, 백가온 환상골·신민하 헤딩골로 호주에 2-1 신승...결승 문턱서 '숙명의 한일전' 성사

스포탈코리아
2026-01-18 오전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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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4강전에서 한일전이 완성됐다.
  •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알린마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AFC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 경기 초반 흐름은 호주 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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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4강전에서 한일전이 완성됐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알린마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AFC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4-5-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홍성민이 골문을 지켰고, 장석환-신민하-이현용-이건희가 포백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김용학, 배현서, 김동진, 강민준, 강성진이 포진했으며, 최전방에는 백가온이 자리했다.

이에 맞선 토니 비드마 감독의 호주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스티븐 홀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조슈아 롤린스-케일런 마제코둔미-폴-에이든 시몬스가 수비 라인을 형성했다. 중원에는 제드 드루, 루이스 아고스티, 조르디 발라돈, 야야 두쿨리가 배치됐으며, 최전방에는 매컬리스터와 요바노비치가 투톱으로 출격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호주 쪽이었다. 한국은 호주의 강한 전방 압박에 고전하며 수비 뒷공간을 연이어 허용했다. 하지만 수비진이 오프사이드 라인을 효과적으로 유지하며 실점을 막아냈고, 이후 점차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흐름을 되찾았다.

흐름을 가져온 한국은 전반 2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현용이 수비 진영에서 상대 페널티박스 안으로 길게 연결한 롱패스를 백가온이 감각적으로 발을 갖다 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절묘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균형을 깼다.

선제골 이후 대표팀은 기세를 올리며 호주를 몰아붙였다. 전반 26분에는 강성진이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노리기도 했다.

호주 역시 D조 1위로 8강에 오른 팀답게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특유의 피지컬을 앞세워 한국을 계속 압박했지만, 대표팀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 37분, 한국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요바노비치의 돌파 과정에서 강민준이 태클로 차단을 시도하던 중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공이 허벅지에 맞은 뒤 손에 닿은 것으로 확인됐고, 심판은 이를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판단해 판정을 번복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요바노비치가 크로스를 받아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홍성민이 침착한 선방으로 막아냈다. 이후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지며 한국은 한숨을 돌렸다. 이후한국은 실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하며 1-0 리드를 지켰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민성 감독은 김용학을 대신해 김도현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러나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호주의 파상공세가 이어졌고, 대표팀은 결국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6분 드루가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를 허물며 연결한 패스를 받은 요바노비치는 끝까지 홍성민 골키퍼를 제친 뒤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공을 밀어 넣었다.

동점골 이후에도 호주의 압박은 계속됐다. 어시스트를 기록한 드루가 다시 한 번 우측면 돌파를 시도했지만, 장석환이 몸을 날린 차단으로 위기를 막아냈다.

계속해서 밀리던 한국은 후반 15분 김도현의 과감한 왼쪽 측면 돌파로 프리킥을 얻어내며 반격의 실마리를 찾았다. 이어진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이현용이 슈팅까지 연결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이후 경기 흐름은 다소 지지부진해졌다. 조별예선을 치르고 올라온 빡빡한 일정 속에서 백업 자원들이 대거 출전한 데다, 선수단 전반에 피로가 누적된 모습이 역력했다. 이로 인해 양 팀의 몸싸움이 거칠어지며 파울도 잦아졌다.

후반 29분에는 강성진이 중원에서 탈압박에 성공한 뒤 측면으로 길게 연결했고, 공을 이어받은 김동진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강성진에게 절묘한 패스를 내줬다. 하지만 슈팅이 제대로 맞지 않으며 기회는 아쉽게 무산됐다.

후반 31분, 이민성 감독도 결단을 내렸다. 이번 대회 첫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기록한 백가온을 빼고, 기존 주전 자원인 정재상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오히려 위기를 맞은 쪽은 한국이었다. 후반 40분 교체 투입된 에이든 해먼드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해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고, 홍성민의 결정적인 선방이 아니었다면 역전을 허용할 뻔했다.

하지만 위기 뒤에는 기회가 있었다. 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신민하가 호주 수비진의 방심을 틈타 뒤에서 쇄도하며 강력한 헤딩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한국은 이 골로 다시 한 번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호주가 수비 라인을 끌어올린 틈을 타 교체 투입된 정재상이 강한 압박으로 공을 탈취한 뒤 단독 질주에 나섰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까지 맞이했지만, 슈팅이 정면으로 향하며 추가골 기회는 아쉽게 무산됐다.

그러나 한국은 뛰어난 수비 집중력으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결국 한국이 승리하며 먼저 4강에 오른 일본과의 한일전 대진이 완성됐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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