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세 얼간이로 불렸던 카를로스 테베스, 박지성, 파트리스 에브라가 아르헨티나에서 다시 만났다. 세 사람은 알렉스 퍼거슨 경의 지휘 아래서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클럽 월드컵, 리그컵 등 사실상 모든 트로피를 함께 들어 올렸던 선수들이라며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인 사진을 공개했다. 맨유 시절 이들은 국적도, 포지션도 서로 달랐지만 항상 함께 다니며 남다른 우정을 과시해 세 얼간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레전드급 재회" 성사! 박지성·에브라·테베스, 맨유 '세 얼간이' 다시 뭉쳤다→아르헨티나서 회동 "에브라가 신호 보냈다"

스포탈코리아
2026-02-26 오후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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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세 얼간이로 불렸던 카를로스 테베스, 박지성, 파트리스 에브라가 아르헨티나에서 다시 만났다.
  • 세 사람은 알렉스 퍼거슨 경의 지휘 아래서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클럽 월드컵, 리그컵 등 사실상 모든 트로피를 함께 들어 올렸던 선수들이라며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인 사진을 공개했다.
  • 맨유 시절 이들은 국적도, 포지션도 서로 달랐지만 항상 함께 다니며 남다른 우정을 과시해 세 얼간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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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세 얼간이'로 불렸던 카를로스 테베스, 박지성, 파트리스 에브라가 아르헨티나에서 다시 만났다.

글로벌 매체 'ESPN' 2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에서 성사된 레전드급 재회: 파트리스 에브라, 카를로스 테베스, 박지성. 세 사람은 알렉스 퍼거슨 경의 지휘 아래서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클럽 월드컵, 리그컵 등 사실상 모든 트로피를 함께 들어 올렸던 선수들"이라며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인 사진을 공개했다.

맨유 시절 이들은 국적도, 포지션도 서로 달랐지만 항상 함께 다니며 남다른 우정을 과시해 '세 얼간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당시에도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친해졌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독특한 조합이었다.

박지성은 과거 맨유와의 인터뷰에서 이들의 관계에 대해 "왜 그렇게 됐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늘 셋이 함께 다니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테베스는 스페인어를 썼고, 에브라는 스페인어를 할 수 있었다. 그래서 둘은 금방 가까워졌다. 훈련이 끝나고 투 터치 패스를 할 때도 항상 셋이서 하게 됐다"며 "나는 스페인어를 못했고, 테베스는 영어를 못했기 때문에 직접 대화는 거의 불가능했지만, 에브라가 항상 통역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언어의 장벽도 이들의 우정을 막지는 못했다. 박지성은 "한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를 몇 단어 정도만 알고 있었고, 대부분은 영어로 이야기했다. 필요할 때는 에브라가 통역을 했다"며 "솔직히 테베스는 영어를 할 수 있었는데, 굳이 안 하려고 했던 것 같기도 하다"며 웃었다.

일상도 늘 함께였다. 그는 "셋이서 저녁을 먹고, 경기 전 워밍업도 항상 같이 했다. 챔피언스리그 원정을 위해 비행기를 타거나, 잉글랜드 원정 경기를 위해 기차를 탈 때도 늘 함께 앉았다"며 "완벽하게 같은 언어로 소통하지는 못했지만, 전혀 불편함은 없었다. 말이 통하지 않는 순간에도 우리는 서로에게 편안함을 주는 사이였다"고 강조했다.

이들의 동행은 2009년 테베스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면서 한 차례 갈라섰다. 이후에도 개인적인 친분은 이어졌지만 은퇴후 테베스는 자국인 아르헨티나에서 감독직을 이어갔고, 에브라는 방송 활동, 박지성은 행정·해설 활동 등 각자의 길을 걷게 되면서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이는 모습은 좀처럼 보기 어려웠다.

테베스는 2024년 넥슨이 주최한 아이콘 매치에서 박지성과 재회했고, 에브라는 방송을 통해 박지성과 만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지만 3명이ㅇ다시 뭉치는 장면은 드물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박지성과 에브라가 직접 아르헨티나로 향하며 이례적인 재회가 성사됐다. 아르헨티나 매체 'EL DOCE'는 "신호를 먼저 보낸 건 에브라였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부에노스아이레스와 라 봄보네라 인근에서 찍은 사진들을 올리며 '너의 집에서 기다리고 있어 테베스, 보카 주니어스'라는 문구를 남겼다. 몇 시간 뒤에는 세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들이 돌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후 세 사람은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서도 팬들과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베스는 방송에서 세 사람을 자신의 친정팀이자 아르헨티나 최고 명문인 보카 주니어스의 홈구장, 일명 '라 봄보네라'(에스타디오 알베르토 J. 아르만도)로 데려갈 계획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ESPN, 게티이미지코리아,EL DO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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