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리몸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던 루크 쇼(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시즌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 쇼는 올 시즌 전체 인터셉트 부문에서도 수비수 중 리그 상위 1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 이는 수비 행동에서 꾸준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유리몸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던 루크 쇼(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시즌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5일(한국시간) "루크 쇼가 한 경기에서 인터셉트 6개를 기록했다. 이는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의 리그 단일 경기 최다 기록"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쇼는 2025/26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리버풀전에서 인터셉트 6개를 기록했다. 이는 올 시즌 맨유 선수 중 리그 한 경기 최다 수치다. 35라운드 전체를 놓고 봐도 압도적이었다. 해당 라운드에서 리그 전체 다음 최다 기록은 3개에 그쳤다. 쇼의 절반 수준이었다.
매체는 "35라운드 인터셉트 6개는 구단 단일 경기 최고 기록이다. 쇼는 올 시즌 전체 인터셉트 부문에서도 수비수 중 리그 상위 1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쇼의 전반적인 수비 지표 역시 이 활약을 뒷받침한다. 그는 추적 방식에 따라 올 시즌 약 80개의 인터셉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고, 100회 이상의 태클과 높은 경합 성공률도 함께 쌓았다. 이는 수비 행동에서 꾸준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올 시즌 맨유 선수 누구도 넘지 못한 기준점을 세웠다"고 짚었다.
2014년 사우샘프턴을 떠나 맨유에 입단한 쇼는 10년 넘게 올드 트래퍼드를 지켜온 베테랑이다. 탄탄한 수비력과 공격 가담 능력을 모두 갖춘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아 왔다.
문제는 늘 몸 상태였다. 쇼는 12년 동안한 팀에서 활약했음에도 맨유 통산 출전이 322경기에 그쳤다. 2018/19시즌 40경기를 소화한 것을 제외하면 매 시즌 크고 작은 부상으로 공백을 남기며 꾸준함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도 상황은 좋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 7경기, 348분 출전에 그치며 사실상 전력 외 자원에 가까운 평가를 받았다. 부상 악령이 다시 쇼의 커리어를 집어삼키는 듯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완전히 달라졌다. 쇼는 리그 35경기에 모두 나서며 맨유 수비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1골 8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에서도 존재감을 보였고, 맨유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도 힘을 보탰다.
이대로라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잉글랜드 대표팀 승선 가능성 역시충분하다.
사진=Theatre Of Dreams,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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