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압도적인 도움 페이스를 보이고 있음에도 MVP 예상 후보군에서는 다소 냉정한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손흥민의 현재 도움 페이스만 놓고 보면 매체가 너무 득점에만 치중했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 설령 손흥민이 발데라마의 기록을 넘지 못하더라도 도움 20개를 달성한다면 그 자체로 충분히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된다.

'역시 축구는 골이 전부인가' 0골 손흥민 '무려 26도움' MLS 신기록 노려보고 있는데...MVP 예상 후보 7위 굴욕→美 매체 냉혹 평가 "SON 무득점, 충격이야"

스포탈코리아
2026-05-06 오후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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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손흥민(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압도적인 도움 페이스를 보이고 있음에도 MVP 예상 후보군에서는 다소 냉정한 평가를 받았다.
  • 그러나 손흥민의 현재 도움 페이스만 놓고 보면 매체가 너무 득점에만 치중했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
  • 설령 손흥민이 발데라마의 기록을 넘지 못하더라도 도움 20개를 달성한다면 그 자체로 충분히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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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역시 축구는 골이 전부일까. 손흥민(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압도적인 도움 페이스를 보이고 있음에도 MVP 예상 후보군에서는 다소 냉정한 평가를 받았다.

미국 매체 '골닷컴' 미국판은 6일(한국시간) 2026시즌 MLS MVP 예상 후보 순위를 공개했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 가운데 손흥민은 7번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아쉬움이 남는 평가다. 물론 손흥민은 아직 올 시즌 MLS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13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했던 선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분명 낯설다.

매체는"먼저 방 안의 코끼리부터 이야기하자. 손흥민은 최고의시즌을 보내고 있지 않다. 그는 아직 MLS에서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이는 엄청난 충격이다. 그는 MLS에서 한 시즌 20골을 넣어야 할 유형의 선수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손흥민을 득점만으로 규정해서는 안 된다. 그는 이번 시즌 9경기에서 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리그 득점은 없지만 도움 생산력만큼은 압도적이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LAFC는 공격에서 완벽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도 서부 콘퍼런스 3위에 자리하며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물론 매체 역시 이 점을 인정했다."손흥민을 골로만 제한해 평가하는 것은 그의 경기와 LAFC 전체를 오해하는 일이다. 손흥민은 8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더 깊은 위치에서 뛰고 있으며, 평균 슈팅 수가 줄었고 득점 위치에 들어가는 빈도도 낮아졌다.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면 골은 결국 나올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신임 감독 마크 도스 산토스에 의해 플레이메이커로 매우 영리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는 같은 선수의 다른 버전이다. LAFC는 여전히 서부 콘퍼런스 3위에 올라 있다"며 "손흥민이 메시의 가장 뚜렷한 MVP 경쟁자인가? 그렇지는 않다. 하지만 그는 분명 후보 안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손흥민의 순위는 7위였다. 말 그대로 후보군에만 포함됐다는 의미다. 그러나 손흥민의 현재 도움 페이스만 놓고 보면 매체가 너무 득점에만 치중했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

LAFC는 현재까지 11경기를 치렀고 정규시즌 잔여 경기는 23경기다. 월드컵 변수와 체력 관리, 일정 부담 등을 고려해야 하지만 지금의 흐름이라면 손흥민은 MLS 단일 시즌 도움 기록까지 넘볼 수 있다.

MLS에 따르면 리그 역사상 단일 시즌 20도움 고지를 밟은 선수는 단 3명뿐이다. 2000년 탬파베이 뮤티니 소속으로 26도움을 기록한 카를로스 발데라마, 2016년 뉴욕 레드불스에서 20도움을 올린 사샤 클레스탄, 2019년 뉴욕시티FC에서 20도움을 달성한 막시 모랄레스가 전부다.

설령 손흥민이 발데라마의 기록을 넘지 못하더라도 도움 20개를 달성한다면 그 자체로 충분히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된다.

메시조차 아직 밟지 못한 고지이기 때문이다. 메시는 2025시즌 19도움을 기록하며 20도움 달성을 눈앞에 뒀지만, 단 1개 차이로 대기록에 닿지 못했다. 이런 점에서 손흥민의 현재 페이스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그러나 이런 상황임에도손흥민이 MVP 예상 후보 7위에 머문 것은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축구는 정말 골이 전부일까. 적어도 이번 MVP 예상 후보 순위만 놓고 보면 이 말이 틀리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미국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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