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6일 이번 시즌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임대 생활을 보낸 선수들의 현황을 조명했다. 양민혁은 코번트리에서 챔피언십 3경기, 총 29분 출전에 그쳤다고 평가했다. 양민혁은 이적 이후 선발 출전이 단 한 차례에 그쳤고, 총 출전 시간도 29분에 불과했다.

"승격 말곤 남긴 게 없다" 손흥민 조언 외면한 토트넘, 대가는 컸다...'韓 축구 미래' 양민혁, 코번트리 임대 완벽 실패 "YANG 이름, 또 없었다"

스포탈코리아
2026-05-07 오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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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6일 이번 시즌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임대 생활을 보낸 선수들의 현황을 조명했다.
  • 양민혁은 코번트리에서 챔피언십 3경기, 총 29분 출전에 그쳤다고 평가했다.
  • 양민혁은 이적 이후 선발 출전이 단 한 차례에 그쳤고, 총 출전 시간도 29분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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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양민혁의 코번트리 시티 임대 생활을 두고 영국 현지에서도 냉정한 평가가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6일 이번 시즌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임대 생활을 보낸 선수들의 현황을 조명했다.

마이키 무어(레인저스), 루카 부슈코비치(함부르크SV), 제이미 돈리, 윌 랭크셔(이상 옥스퍼드 유나이티드), 타카이 코타(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등이 언급된 가운데, 코번트리 소속으로 승격을 경험한 양민혁에 대한 평가도 포함됐다. 그리고 매체의 시선은 냉정했다.

풋볼 런던은 "양민혁의 코번트리 임대는 끝내 아쉬움 속에 막을 내렸다. 코번트리가 토요일 왓포드 원정에서 4-0 대승을 거뒀지만, 양민혁의 이름은 또다시 경기 명단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양민혁은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챔피언십 우승팀 코번트리에서 시즌 마지막 리그 15경기 연속 명단 제외됐다. 시즌 전반기 포츠머스에서 꾸준한 선발 자원은 아니었지만 16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한 뒤 선두권 팀으로 임대를 옮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승격이라는 이력이 경력에 남은 것을 제외하면 아쉬운 임대였다. 양민혁은 코번트리에서 챔피언십 3경기, 총 29분 출전에 그쳤다"고 평가했다.

실제 양민혁의 코번트리 임대는 단순한 아쉬움을 넘어 사실상 실패에 가까웠다.

양민혁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포츠머스로 임대를 떠났다. 포츠머스에서는 16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조금씩 입지를 넓혀가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1월 부상자가 속출한 코번트리의 요청을 받아 포츠머스 임대를 조기 종료했고, 당시 리그 선두를달리던 코번트리로 향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코번트리 임대는 악몽이 됐다. 양민혁은 이적 이후 선발 출전이 단 한 차례에 그쳤고, 총 출전 시간도 29분에 불과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오히려 시즌 막판에는 15경기 연속 명단 제외라는 굴욕적인 상황까지 겪었다.

더 뼈아픈 대목은 팀이 이미 우승과 승격을 확정한 상황에서도 기회를 받지 못했다는 점이다. 결과적으로 성장에 가장 중요한 시기에 반년 가까운 시간을 제대로 뛰지 못한 채 흘려보낸 셈이다.

물론 적극적으로 임대를 추진하고도 양민혁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은 코번트리의 책임도 있다. 그러나 코번트리의 스쿼드 구성과 이적시장 계획을 더 면밀히 검토하지 않은 채 임대를 허용한 토트넘의 판단에도 아쉬움이 남는다.

이런 상황 속에서 손흥민의 과거 발언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은 2025년 양민혁의 토트넘 이적이 확정된 직후 '맨 인 블레이저스'와 인터뷰에서 현실적인 조언을 남긴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은 "정말 힘들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프리미어리그는 결코 쉬운 무대가 아니다"라며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언어와 문화, 신체 조건, 인성, 그리고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는 부분까지 모든 것이 준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겁을 주려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조언이다. 한국에서 잘했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이곳에서는 어린 선수들조차 매일 기회를 쟁취하기 위해 경쟁한다"고 덧붙였다.

이 발언은 단순히 양민혁을 향한 현실적인 조언이 아니었다. 토트넘을 향해 어린 유망주를 영입한 뒤 어떤 환경에서, 어떤 방식으로 성장시켜야 하는지를 되묻는 메시지로도 읽혔다.

그러나 토트넘은 끝내 치명적인 실책을 저지르고 말았다.

이제 양민혁은 다시 토트넘으로 돌아가 향후 거취를 고민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다음 선택이다.

또다시 이름값이나 팀 성적만 보고 임대지를 선택한다면 같은 시행착오가 반복될 수 있다. 양민혁에게 필요한 것은 화려한 무대가 아니라 꾸준히 뛸 수 있는 팀이다.

사진= footballleagueworld, 게티이미지코리아, 맨 인 블레이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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