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공영방송BBC는 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탈리아 아탈란타 소속 브라질 미드필더 에데르송 영입을 위해 3,500만 파운드(약 719억 원) 규모의 이적료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 매체에 따르면 에데르송은 맨유와 4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 중원 보강이 올여름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의 첫 영입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영국 공영방송'BBC'는 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탈리아 아탈란타 소속 브라질 미드필더 에데르송 영입을 위해 3,500만 파운드(약 719억 원) 규모의 이적료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에데르송은 맨유와 4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에는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된다. 아직 메디컬 테스트는 남아 있지만, 맨유가 프리시즌 훈련에 돌입하기 전인 7월 초 이적이 완료될 전망이다.

이로써 에데르송은 캐릭이 정식 감독으로 선임된 이후 맨유의 첫 번째 영입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매체에 따르면 기본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이며, 추가 옵션 390만 파운드(약 80억 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가 에데르송 영입에 나선 이유는 분명하다. 중원 보강이 올여름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카세미루가 계약 만료와 함께 팀을 떠나면서 맨유의 중앙 미드필더진에는 공백이 생겼다.
BBC는 "이번 영입은 올여름 캐릭 감독의 스쿼드에 최대 3명의 중앙 미드필더가 추가될 수 있는 계획의 첫 단계"라며 맨유가 중원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에데르송은 2022년 아탈란타에 합류한 이후 182cm, 86kg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전형적인 박스 투 박스형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특히 2023/24시즌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는 레버쿠젠의 중원을 압도하며 아탈란타 창단 첫 유럽대항전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해당 시즌 세리에A에서도 37경기 4골 2도움으로 꾸준한 기여를 이어갔다.
올 시즌 역시 아탈란타가 시즌 초반 다소 흔들리는 가운데, 에데르송은 리그 13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에서 유일하게 존재감을 보였다.
하지만 브라질 대표팀 최종명단에 승선하는데는 실패했고, 맨유는 협상을 가속화 하며 사실상 그를 품는데 성공한 모양이다.

매체는 에데르송에 대해 "뉴캐슬의 브루노 기마랑이스와 같은 유형의 미드필더"라고 평가했다.
이어 "카세미루가 맨유를 떠나고 마누엘 우가르테도 뒤따를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에데르송은 맨유에 많은 것을 더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또한 "에데르송은 우가르테보다 볼을 다루는 능력에서 더 많은 것을 제공하며, 경기장 곳곳에서 더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캐릭 감독 체제에서 새 판을 짜고 있는 맨유에 에데르송 같은 유형의 선수는 분명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centredevil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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