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사상 최악의 영입 중 하나로 꼽히는 제이든 산초가 결국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팀을 떠난다. 이로써 산초는 2021년 여름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한 지 약 5년 만에 맨유와 동행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적료 회수를 포기하고 이별을 택한 셈이다.

[오피셜] '역대 최악의 영입'...맨유, 1485억 산초 끝내 0원으로 떠나보낸다→친정팀 도르트문트 복귀 유력

스포탈코리아
2026-06-11 오전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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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사상 최악의 영입 중 하나로 꼽히는 제이든 산초가 결국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팀을 떠난다.
  • 이로써 산초는 2021년 여름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한 지 약 5년 만에 맨유와 동행을 마무리하게 됐다.
  • 이적료 회수를 포기하고 이별을 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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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사상 최악의 영입 중 하나로 꼽히는 제이든 산초가 결국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팀을 떠난다.

맨유는 1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카세미루, 타이럴 말라시아, 제이든 산초는 계약 만료에 따라 팀을 떠나는 선수들에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산초는 2021년 여름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한 지 약 5년 만에 맨유와 동행을 마무리하게 됐다.

산초는 한때 유럽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았다. 2020/21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공식전 38경기 16골 20도움을 기록하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맨유는 그 가능성에 주목했고, 2021년 여름 약 7,300만 파운드(약 1,485억 원)의 거액을 투자해 산초를 품었다.

하지만 이는 최악의 선택이었다. 산초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83경기에 출전했지만 12골 6도움에 그쳤다. 도르트문트 시절 보여줬던 폭발적인 돌파와 창의성은 잉글랜드 무대에서 보여주지 못했다. 이후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는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반등을 위해 임대도 선택했지만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 산초는 도르트문트 복귀에 이어 첼시, 애스턴 빌라 등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했다. 그러나 첼시는 완전 영입을 포기했고, 500만 파운드(약 100억 원)의 위약금을 지불하며 임대를 조기 종료했다.

이후 유벤투스, AS 로마 등과 협상이 진행됐지만 높은 주급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시즌 막판 애스턴 빌라 임대를 통해 마지막 반전을 기대했으나 39경기 1골 3도움에 그치며 다시 한번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결국 맨유는 산초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적료 회수를 포기하고 이별을 택한 셈이다. 산초는 7,300만 파운드라는 막대한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에 합류했지만, 임대료와 일부 보상금을 제외하면 구단에 뚜렷한 수익을 남기지 못한 채 팀을 떠나게 됐다.

한편 글로벌 매체 'ESPN'에 따르면 산초는 친정팀 도르트문트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이다. 매체는 산초의 방출이 결정된 직후 "도르트문트 스포츠 디렉터 라르스 리켄은 앞서 산초 재영입의 이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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