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시티와 결별한 베르나르두 실바가 여러 팀의 러브콜 끝에 레알 마드리드로 향할 전망이다.
-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현 시점 유럽 최고의 유틸리티 자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실바를 이적료 한 푼 없이 품게 됐다.
- 이후 앙투안 그리즈만이 이탈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해 바르셀로나 등 여러 팀이 실바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와 결별한 베르나르두 실바가 여러 팀의 러브콜 끝에 레알 마드리드로 향할 전망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베르나르두 실바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성사됐다. HERE WE GO! 합의가 완료됐고 계약도 승인됐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도 공개됐다. 로마노 기자는 "계약 기간은 2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36시간 전부터 빠르게 협상을 시작했고 곧바로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베르나르두를 원했다.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에 '예스'라고 답했다. 오늘 공개된 진전된 협상은 100%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현 시점 유럽 최고의 유틸리티 자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실바를 이적료 한 푼 없이 품게 됐다.
실바는 2017년 7월 AS 모나코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한 뒤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460경기에 출전해 76골 77도움을 기록하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는 전술 소화 능력도 돋보였다. 실바는 미드필드 전 지역은 물론 측면 공격수 역할까지 소화하며 맨시티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 6회, FA컵 2회, 리그컵 4회,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총 13개의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2022/23시즌에는 맨시티의 트레블 달성에 힘을 보태며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동행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앙투안 그리즈만이 이탈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해 바르셀로나 등 여러 팀이 실바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실바는 같은 포르투갈 국적의 조제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레알 마드리드를 선택한 모양새다.
실바의 레알행은 이강인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실바의 아틀레티코행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지면서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다시 힘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 10일 "아틀레티코는 실바 영입을 여전히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있으며, 마테우 알레마니 디렉터 역시 그의 영입을 다른 어떤 이적보다 우선시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는 이강인에게 악재로 보였다. 실바는 31세의 베테랑이지만 이강인과 비슷한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왼발잡이 자원이다. 여기에 자유계약 신분이라는 점까지 더해지면서, 보강해야 할 포지션이 많은 아틀레티코가 이강인 대신 실바를 우선순위에 둘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실바가 레알 마드리드로 향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아틀레티코 입장에서는 최우선

타깃을 놓치게 된 셈이다. 이에 기존부터 관심을 보여온 이강인을 영입에 박차를 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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