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캡틴 엔도 와타루가 결국 부상의 벽을 넘지 못하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하차와 동시에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월드컵 무대에서의 비상을 꿈꿨던 엔도는 자신의 한계를 체감하며 대표팀과의 영원한 작별을 택했다. 정신적 지주였던 캡틴의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에 동료들은안타까움을 표했다.

'日 독기 품었다!' 캡틴, 월드컵 직전 '충격 은퇴→눈물바다'...남은 동료들은 "각오 다지고 임할 것" 결의

스포탈코리아
2026-06-12 오후 05:27
125
뉴스 요약
  • 일본의캡틴 엔도 와타루가 결국 부상의 벽을 넘지 못하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하차와 동시에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 월드컵 무대에서의 비상을 꿈꿨던 엔도는 자신의 한계를 체감하며 대표팀과의 영원한 작별을 택했다.
  • 정신적 지주였던 캡틴의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에 동료들은안타까움을 표했다.
기사 이미지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일본의'캡틴' 엔도 와타루가 결국 부상의 벽을 넘지 못하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하차와 동시에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이에 그의 동료들은 슬픔과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엔도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월드컵 대표팀에서 떠나게됐다. 부상을 당한 이후 지금까지,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기에 아무런 후회도 없다"며 담담하게 낙마소식을 전했다.

그는 "물론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아쉬움은 크다. 하지만 그보다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주장으로서 이 팀을 이끌며 '월드컵 우승'이라는 목표를 당연하게 입에 올릴 수 있는 집단으로 함께 성장해 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활동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하고자 한다. 앞으로는 한 명의 팬으로서 일본 대표팀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은 엔도의 사실상 '라스트 댄스'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지난 2015년 처음 성인 대표팀에 발탁된 이래 사무라이 블루의 핵심 일원으로 활약해 온 그는, 묵묵히 대표팀 주장으로 헌신하며 A매치 통산 73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어느덧 33세에 접어든 나이와 잦아진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이로인해지난 시즌 소속팀 리버풀 FC에서는 단 12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일본 대표팀은 베테랑으로서 엔도가 지닌 풍부한 경험을 높이 샀고, 선수 본인의 출전 의지 역시 확고했던 터라 월드컵 최종 명단에 그를 승선시켰다.

그러나 지난 2월 선덜랜드 AFC전에서 당한 발목 부상의 여파가 좀처럼 가시지 않았다. 지난달 아이슬란드와의 친선전에서도 선발로 나섰으나, 몸 상태에 이상을 느껴 전반전만 소화한 채 교체 아웃되고 말았다.

결국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엔도는 최종 낙마를 결정했고, 빈자리는 마치노 슈토가 대신 채우게 됐다. 월드컵 무대에서의 비상을 꿈꿨던 엔도는 자신의 한계를 체감하며 대표팀과의 영원한 작별을 택했다.

정신적 지주였던 캡틴의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에 동료들은안타까움을 표했다. 일본 매체 '스포츠 호치'에 따르면 새 주장으로 선임된 이타쿠라 코는 "주장이 이 시점에 이탈하게 된 것은 팀으로서도 뼈아픈 일이다. 물론 그 자신이 가장 분하고 아쉬울 것이다. 이 결정을 받아들이는 것도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토로했다.

이어 "많은 대화를 나누진 못했지만, 나로서는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엔도본인도 '응원할게'라고 말해줬고, 모두에게 안부를 부탁한다는 느낌이었다"고 고백했다.

이타쿠라가 미팅에서 해당소식을 전했을 때 눈물을 흘렸다는 수비수 와타나베 츠요시는 "우리가 눈물을 흘려도 될지 모를 정도로 엔도가가장 힘들 것이다. 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지만, 이제는 남은 우리가 해내는 수밖에 없다. 그 사람의 마음을 안고 우리도 싸워야 한다"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에이스' 쿠보 타케후사는 "개인적으로도, 팀으로서도 엔도 선수에게 항상 도움만 받았었다"며 감사를 표함과 동시에 "남은 선수들이 해나가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특별히 억지로 기분을 전환한다기보다는, 지금 이대로 묵묵히 해나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베테랑' 나가토모 유토 역시 "함께 싸워온 동료가 대회 직전에 하차한다는 것은 괴로운 일이다. 마음이 아프다"고솔직한 심정을 털어놨으며, 도안 리츠는 "'저 녀석들에게 뒷일을 맡기길 잘했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결과로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 각오를 단단히 다지고 임하겠다"고결의를 다졌다.

한편, 국가대표 유니폼을 벗으며 아름다운 퇴장을 알린 엔도는 마지막까지 대표팀을 향한 팬들의 굳건한 지지를 촉구했다.

그는 "지금의 팀은 정말 훌륭한 팀이다. 어떠한 역경도 이겨내고, 아직 우리가 보지 못한 새로운 풍경을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며 "훗날 일본이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순간은 반드시 올 것이다. 그것을 믿고 다 함께 응원하자. 그리고 그 순간이 바로 이번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일본의 힘을 하나로 모아 다 함께 북중미 월드컵에 도전해 나가자! 모두들, 후회 없이 해내자"라고진심 어린 응원으로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어필드 인기 TOP 10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