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딜 가든 손가락 하트와 따봉이 쏟아졌고, 사진 요청이 쇄도했다.
- 멕시코 국민의 한국인 사랑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팔로우를 위해 과달라하라를방문한 국내 취재진을당황케 하기 충분했다.
- 14일 오후 과달라하라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리베라시온 광장 팬 페스타 현장을 찾았다.

[SPORTALKOREA=과달라하라(멕시코)] 박윤서 기자= 한국인이 지나간 거리엔환호성으로가득찼다. 어딜 가든 손가락 하트와 따봉이 쏟아졌고, 사진 요청이 쇄도했다. 자고로 기자는 태어나 처음 겪는 일이었다.
멕시코 국민의 한국인 사랑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팔로우를 위해 과달라하라를방문한 국내 취재진을당황케 하기 충분했다.

14일 오후 과달라하라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리베라시온 광장 팬 페스타 현장을 찾았다. 특별한 이유는 존재하지 않았다. 간단한 식사를 위해 음식점을 찾던 중 사람이 붐비는 장소가 눈에 들었고, 인파를 따라 걸었다.
각종 부스로 가득 찬 행사장 인근 도로를 지나가다 보니, 멕시코 현지인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이들은 취재진을 향해 연신 손가락 하트와 따봉을 날렸고, 밝게 웃으며 화답하니 함께 사진을 찍자고 다가왔다.
처음엔 무언가 단단히 오해가 있단 생각에 자리를 피했다. 대표팀 훈련장 출입을위해 목에 걸고 있던 AD 카드 때문에 사람을 착각하고 있나싶은정도였다. 그러나 어딜 가도 멕시코 사람으로, 가득 찬 광장을 빠져나갈 수 없었고, 이내 붙잡혔다.


결국 취재진 주위로, 수십 명의 현지인이 모였다가 흩어지길 여러 차례 반복했다. 이들은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 오징어 게임의 '얼음 자세' 등 다양한 포즈를 요구하며 자신들의 갤러리를 채워나갔다.
그간 한 번도 받지 못한 환대에 당황스러웠지만, 이내 한국을 향한 애정 섞인 관심이 진심으로, 감사하단 생각이 들었다. 이에 본지 취재진은 국내서 챙겨간태극기가 새겨진 키링 등의 선물을건네며 추억을 나눴다.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를 주고받은 결과, 이와 같은 이례적 현상엔 크게 3가지 맥락이 존재했다. 우선 멕시코엔손님을, 진심을 담아맞이해야 한단 뿌리 깊은 정신이DNA 깊숙히박혀 있다.


또한 현지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한국의 음악, 드라마, 게임 등이 전파돼 폭발적인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근래엔 방탄소년단이 그야말로 멕시코를휩쓸며 한류 열풍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마지막으론, 축구가 있다. 멕시코는 지난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한국으로부터 은혜를 입었다. 당시대표팀은 조별리그 최종전서 독일을 2-0으로 격파했다. 덕분에 멕시코는 어부지리로 16강에 진출했고,8년이 흐른지금도 그날을 되뇌며 잊지 않고 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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