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감독이 또 한 번 멕시코와 월드컵 무대에서 만난다.
- 멕시코 매체 엘 인포르마도르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에서 멕시코를 세 차례 상대하는 특별한 기록을 갖게 됐다고 조명했다.
- 한국은오는 19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의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홍명보 감독이 또 한 번 멕시코와 월드컵 무대에서 만난다. 선수와 행정가를 거쳐 이번에는 감독으로 맞붙는다.
멕시코 매체 '엘 인포르마도르'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에서 멕시코를 세 차례 상대하는 특별한 기록을 갖게 됐다"고 조명했다.
한국은오는 19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의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양 팀 모두 1차전에서 승리하며 승점 3을 확보한 만큼 사실상 조 1위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경기를 앞두고 멕시코 현지에서는 홍명보 감독과 멕시코의 특별한 인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한국과 멕시코가 월드컵에서 맞붙었던 모든 경기에 함께했다.
첫 만남은 1998 프랑스 월드컵이었다. 당시 홍명보 감독은 한국 대표팀 주장으로 출전했다. 한국은 전반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무너지며 1-3 역전패를 당했다.
매체는 선수시절의 홍명보 감독을 회상하며 "뼈아픈 패배였지만 홍명보의 기술과 리더십은 분명히 드러났다. 그는 이후 아시아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고, 2002 한일월드컵에서는 브론즈볼을 수상했다"라고 조명했다.

20년 뒤인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한국과 멕시코는 다시 같은 조에 편성됐다. 당시 홍명보 감독은 선수도 지도자도 아닌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자격으로 대표팀과 동행했다. 결과는 또다시 아쉬웠다. 한국은 멕시코에 1-2로 패하며 설욕에 실패했다.
그리고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세 번째 만남이 성사됐다. 이번에는 홍명보 감독이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멕시코를 상대한다.
'엘 인포르마도르'는 "홍명보 감독은 선수, 축구협회 행정가, 그리고 감독으로 멕시코를 상대하는 독특한 기록을 세우게 됐다"며 "한국이 승리하더라도 더 이상 놀라운 결과로 볼 수 없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한국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꺾고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했다. 멕시코 역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제압하며 승점 3을 확보했다.
1998년부터 이어진 홍명보 감독과 멕시코의 월드컵 인연은 이제 새로운 국면을 앞두고 있다. 두 차례 아쉬운 패배를 경험했던 홍명보 감독이 이번에는 사령탑으로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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