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강에서 브라질 또는 모로코를 만날 가능성이 높은 일본이 벌써부터 고민에 빠졌다.
- 일본이 조 1위로 통과할 경우 C조 2위 후보인 모로코와 만날 가능성이 있고, 조 2위가 될 경우 C조 1위 브라질과의 맞대결이 유력하다.
- 일본 선수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잡기 어렵고, 굉장히 까다로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32강에서 브라질 또는 모로코를 만날 가능성이 높은 일본이 벌써부터 고민에 빠졌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이나모토 준이치가 일본 대표팀의 결승 토너먼트 첫 상대에 대해 브라질보다 모로코가 더 까다로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21일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튀니지전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사실상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아직 조별리그 최종전이 남아 있지만 일본 현지에서는 벌써 32강 상대를 두고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본이 조 1위로 통과할 경우 C조 2위 후보인 모로코와 만날 가능성이 있고, 조 2위가 될 경우 C조 1위 브라질과의 맞대결이 유력하다.
이에 전 일본 대표팀 출신이나모토 준이치는 TV 아사히 '보도스테이션'에 게스트로 출연해 브라질과 모로코 중 어느 팀이 더 까다롭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나모토는 먼저 "둘 다 싫다"고 답했다. 이어 "굳이 말하자면 모로코가 더 싫다"고 말했다.
이유도 분명했다. 그는 "모로코의 경기를 2경기 모두 봤는데 선수들이 유동적으로 굉장히 많이 움직인다. 매우 공격적으로 플레이한다. 일본 선수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잡기 어렵고, 굉장히 까다로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말하면서도 이상하긴 한데, 일본은 브라질을 한 번 이겨본 경험이 있다는 점이 굉장히 큰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결국 일본 입장에서는 조 1위 통과가 무조건 좋은건 아니라는 의미다. 브라질이라는 이름값은 분명 부담스럽지만, 모로코 역시 쉽지 않은 상대임은 분명하다.
이나모토는 3위 통과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3위로 올라갈 경우 프랑스, 노르웨이 등과 만날 가능성이 있다는 질문에 "순리대로라면 프랑스라고 생각한다. 프랑스가 가장 싫다. 정말 우승 후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만 일본이 3위가 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은 튀니지전 대승으로 자신감을 얻었다. 하지만 최종전 스웨덴전이 남아 있다. 일본이 조 1위 통과를 바라보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다.
현재 네덜란드와 득실차는 같지만 다득점에서 네덜란드가 7골로 앞서 있고, 일본은 6골에 그치고 있다.
여기에 네덜란드의 최종전 상대가 튀니지라는 점도 변수다. 일본이 스웨덴을 꺾더라도 네덜란드가 튀니지를 상대로 다득점 승리를 거둘 경우 일본은 조 2위로 밀릴 가능성이 높다. 결국 일본이 32강에서 만날 상대는 C조 1위가 될 확률이 높아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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