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득점을 터트렸다. 포르투갈은 24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2차전에서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호날두는 2006 독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6개 대회 연속 출전에 이어 6개 대회 연속 득점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까지 세웠다.

'전무후무 6개 대회 연속골' 호날두, 메시도 못한 대기록! 멀티골 폭발+월드컵 통산 10호골→포르투갈 5-0 대승

스포탈코리아
2026-06-24 오전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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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드디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득점을 터트렸다.
  • 포르투갈은 24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2차전에서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 이로써 호날두는 2006 독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6개 대회 연속 출전에 이어 6개 대회 연속 득점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까지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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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드디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득점을 터트렸다.

포르투갈은 24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2차전에서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디오고 코스타가 골문을 지켰고, 주앙 칸셀루-후벵 디아스-헤나투 베이가-누누 멘데스가 포백을 구성했다. 주앙 네베스와 비티냐가 중원을 맡았고, 페드루 네투-브루노 페르난데스-주앙 펠릭스가 2선에서 최전방의 호날두를 지원했다.

이에 맞선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의 우즈베키스탄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압두보히드 네마토프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루스탐 아슈르마토프-압둘라 압둘라예프-압두코디르 후사노프가 스리백을 이뤘다. 셰르조드 나스룰라예프-오타벡 슈쿠로프-오딜존 함로베코프-베흐루즈 카리모프가 중원을 구성했고, 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와 아지즈 가니예프가 2선에서 최전방의 엘도르 쇼무로도프를 지원했다.

지난 경기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을 상대로 충격적인 무승부를 거둔 포르투갈은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반 2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첫 슈팅을 시도했고, 전반 4분에는 호날두도 한 차례 슈팅을 기록하며 우즈베키스탄 골문을 위협했다.

결국 전반 6분 호날두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칸셀루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과감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호날두가 문전으로 침투하며 감각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득점으로 호날두는 월드컵 통산 9호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2006 독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6개 대회 연속 출전에 이어 6개 대회 연속 득점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까지 세웠다.

리오넬 메시 역시 월드컵 6개 대회 연속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지만,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득점 없이 4도움만 기록했다. 이로 인해 6개 대회 연속 득점 기록은 달성하지 못했다.

기세를 이어간 포르투갈은 전반 17분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골문 바로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낸 포르투갈은 약 2분가량 킥을 준비하며 호날두가 직접 처리하는 듯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키커는 호날두가 아니었다. 멘데스가 허를 찌르는 낮고 빠른 슈팅으로 상대 수비와 골키퍼의 예상을 완전히 빗나가게 만들었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포르투갈은 기세를 몰아 계속해서 우즈베키스탄을 압박했다. 그러나 하이드레이션 타임 이후 우즈베키스탄의 움직임이 달라졌다. 전반 29분 파이줄라예프가 강한 압박으로 칸셀루의 공을 빼앗았고, 지체 없이 가니예프에게 연결했다. 가니예프는 이를 왼쪽 상단 구석으로 정확히 꽂아 넣으며 추격골을 터뜨리는 듯했다.

하지만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끝에 파이줄라예프가 압박 과정에서 칸셀루에게 반칙을 범했다고 판단했고, 우즈베키스탄의 골은 취소됐다.

득점 취소로 분위기가 꺾인 우즈베키스탄은 결국 포르투갈에 또 한 번 일격을 허용했다. 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 페르난데스가 뒷공간으로 절묘하게 침투하던 호날두에게 정확한 패스를 찔러줬다. 호날두는 골키퍼가 나온 것을 확인한 뒤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 득점으로 호날두는 월드컵 통산 10호골을 달성했다. 전반은 포르투갈이 3-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 역시 포르투갈의 흐름이었다. 후반 6분에는 해트트릭을 노린 호날두가 네마토프 골키퍼를 강하게 압박하며 공을 빼앗을 뻔했다. 이미 멀티골을 기록한 상황에서도 호날두는 해트트릭에 대한 욕망을숨기지 않았다.

후반 13분에는 아쉬운 장면도 나왔다. 골문 앞 프리킥 상황에서 호날두가 직접 키커로 나서는 듯했지만, 순간적으로 문전 침투를 시도했다. 이를 페르난데스가 센스 있는 패스로 연결했고, 호날두가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네마토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포르투갈은 곧바로 격차를 더 벌렸다. 후반 15분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낮고 빠르게 올라온 공을 아무도 건드리지 못했고, 공은 후사노프의 몸에 맞고 굴절됐다. 이후 네마토프 골키퍼의 손에 맞은 뒤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자책골로 기록됐다.

후반 38분 우즈벡도 반격에 나섰다. 쇼무도르프가 박스안에서 과감한 슈팅을 시도해봤지만 골대를 넘어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42분 결국 포르투갈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교체로 들어온 넬송 세메두가 레앙에게 날카로운 컷백으로 연결했고 레앙이 이를 정확하게 마무리하며 5-0 다섯골 차로 달아났다.

이후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해트트릭을 완성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우즈베키스탄 역시 만회골을 노리며 반격에 나섰다.

후반 추가시간 종료 직전 호날두에게 해트트릭 기회가 찾아왔다. 멘데스가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지만, 호날두가 간발의 차로 공에 임팩트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결국 호날두의 해트트릭은 무산됐고, 경기는 포르투갈의 5-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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