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상원의원의 사진과 발언을 자신의 SNS에 공개하며 정면 대응에 나섰고, 결국 파라과이 정부까지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7일 자신의 SNS에 아마리야의 사진과 해당 게시글을 크게 공유하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파라과이 정부는 7일 성명을 통해 파라과이 정부는 킬리안 음바페를 향한 셀레스테 아마리야 상원의원의 발언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를 단호히 배격한다며 해당 발언은 우리나라가 지향하는 평화로운 공존과 인간 존엄성 존중이라는 가치와 원칙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비열한 여성!" 음바페 제대로 분노했다! 인종차별 상원의원 SNS 박제…"그 자리에 있을 자격 없다"

스포탈코리아
2026-07-08 오전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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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파라과이 상원의원의 사진과 발언을 자신의 SNS에 공개하며 정면 대응에 나섰고, 결국 파라과이 정부까지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 그는 7일 자신의 SNS에 아마리야의 사진과 해당 게시글을 크게 공유하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 파라과이 정부는 7일 성명을 통해 파라과이 정부는 킬리안 음바페를 향한 셀레스테 아마리야 상원의원의 발언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를 단호히 배격한다며 해당 발언은 우리나라가 지향하는 평화로운 공존과 인간 존엄성 존중이라는 가치와 원칙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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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킬리안 음바페가 자신을 향한 인종차별 발언을 그냥 넘기지 않았다. 파라과이 상원의원의 사진과 발언을 자신의 SNS에 공개하며 정면 대응에 나섰고, 결국 파라과이 정부까지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파라과이를 1-0으로 꺾은 뒤, 파라과이의 한 상원의원이 음바페를 향해 끔찍한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는 지난 5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16강전에서 음바페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경기 후 논란은 그라운드 밖에서 벌어졌다. 매체에 따르면 파라과이 상원의원 셀레스테 아마리야는 음바페가 경기 종료 후 파라과이 골키퍼 올란도 힐과 악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SNS에 인종차별적 표현이 담긴 글을 올렸다.

아마리야는 음바페를 향해 "저 야만인은 글조차 배우지 못했다. 어머니 젖 대신 코코넛을 빨며 자랐고, 그가 들어본 가장 똑똑한 존재는 침팬지였다"고 적었다.

이어 올란도 힐에게는 "너는 그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줬어야 했다. 나는 상원에서도 그렇게 하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적었고,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음바페를 "프랑스인인 척하는 식민지 출신 카메룬인"이라고 비하했다.

그는 "앙심을 품은 신흥 부자이며 오만하고 못생겼다. 그는 경기 내내 긴장했고 공포에 떨고 있었다. 프랑스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운 좋게 이겼을 뿐"이라고 주장한 데 이어 "많은 사람이 파라과이 대표팀에 불만을 가진 유일한 이유는 경기 후 그에게 따귀 한 대도 날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참고로 나는 축구 팬도 아니다"라고 말해 논란을 키웠다.

이에 음바페도 침묵하지 않았다. 그는 7일 자신의 SNS에 아마리야의 사진과 해당 게시글을 크게 공유하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음바페는 "셀레스테 아마리야 씨, 당신은 비열한 여성이며 그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다"고 운을 뗀 뒤 "당신은 파라과이를 대표하지 않는다. 파라과이는 이번 대회 내내 열정과 명예를 보여준 나라다. 당신의 경솔함과 노골적인 인종차별 때문에 전 세계는 선수들이 이뤄낸 역사적인 여정을 잊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는 그녀 같은 사람들이 전 세계에 증오와 인종차별을 퍼뜨릴 자유를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파라과이 정부도 직접 수습에 나섰다. 파라과이 정부는 7일 성명을 통해 "파라과이 정부는 킬리안 음바페를 향한 셀레스테 아마리야 상원의원의 발언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를 단호히 배격한다"며 "해당 발언은 우리나라가 지향하는 평화로운 공존과 인간 존엄성 존중이라는 가치와 원칙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이어 "파라과이는 국가 권력의 분립과 독립 원칙에 따라 운영되는 민주공화국이다. 해당 의원의 발언은 입법부 구성원 개인의 책임 아래 나온 표현일 뿐이며, 파라과이 정부나 국민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또 "파라과이 정부는 인권 증진과 평등, 상호 존중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인종차별과 외국인 혐오, 불관용을 비롯한 모든 형태의 증오와 차별에 반대한다"며 "이번 발언으로 상처를 받았을 모든 이들에게 연대를 표하고, 오랜 우호 관계를 이어온 프랑스 국민에게도 깊은 존경과 존중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사진= BBC, 게티이미지코리아,셀레스테 아마리야 SNS, 킬리안 음바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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