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스턴 빌라 FC구단주를 협박한 40대 중국인 여성이또 다른 남성 2명의 신분을 도용해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추가 기소됐는 소식이 전해졌다.
- 영국 매체 더선은 9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소속 애스턴빌라의공동구단주 웨슬리 이든스를 상대로 9억 파운드(약 1조 8,154억 원)를 뜯어내려 한 혐의를 받는 여성이 다른 두 남성에게도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 현재 루오는 공갈, 협박, 기록 파기 및 은닉 혐의로 기소된 상태며, 모든 혐의를 부인한 채 올 하반기 재판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애스턴 빌라 FC구단주를 협박한 40대 중국인 여성이또 다른 남성 2명의 신분을 도용해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추가 기소됐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더선'은 9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소속 애스턴빌라의공동구단주 웨슬리 이든스를 상대로 9억 파운드(약 1조 8,154억 원)를 뜯어내려 한 혐의를 받는 여성이 다른 두 남성에게도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사건의 중심에 선 인물은 중국 출신의 40대 여성 소피아 루오. 두 사람의 얽히고설킨 악연은 지난 20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루오가 먼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든스에게 접근했고, 이후 두 사람은 내연 관계로 발전했다.
문제는 두 사람의 관계가 파탄 나면서 불거졌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루오는 이든스에게 자신과 맺은 성관계 영상과 사진을 대중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그의 가족들에게까지 연락을 취하며 수개월에 걸쳐공갈을 일삼았다.
결국 이든스는 합의금 470만 파운드(약 94억 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루오의 만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녀는 돌연 자신이 성병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되었다고 주장하며, 요구 금액을 천문학적인 9억 파운드(로 대폭 인상한 것이다.

한계를 느낀 이든스는법적 대응을 택했다. 이후 미 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착수해 루오의자택을 압수수색했고, 현장에서는 이든스의 얼굴을 다른 남성의 신체에 교묘하게 합성한 다수의 음란 영상이발견돼 충격을 더했다.
현재 루오는 공갈, 협박, 기록 파기 및 은닉 혐의로 기소된 상태며, 모든 혐의를 부인한 채 올 하반기 재판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그녀를 둘러싼 추가 범행 소식까지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검찰이 최근 갱신한 공소장에는 루오가 또 다른 두 남성을 상대로 신분 도용 및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가 추가됐다.
그녀는 '피해자 2'의 신용카드를 무단으로 사용해 4,000달러(약 602만 원) 이상을 결제한 혐의(접근 매체 사기)를 받는다. 나아가 '피해자 3'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운전면허증까지 무단으로 도용한 신분 도용 범죄 혐의도 추가로 적용되며 사면초가에 놓이게 됐다.
사진=더선, 뉴욕 포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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