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북중미 월드컵 16강에서 탈락한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향후 거취에 대해 소신 발언을 남겼다. 영국 매체 HITC는 8일(한국시간) 클린스만이 미국 대표팀 포체티노 감독의 향후 행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다만 미국축구연맹(USSF) 측은 연임에 무게를 두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 소신 발언! "곳곳에서 실수 연발"..."월드컵 탈락, 고통스러운 일" 16강 패배 미국 포체티노 거취 두고 '신중 입장'

스포탈코리아
2026-07-09 오전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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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북중미 월드컵 16강에서 탈락한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향후 거취에 대해 소신 발언을 남겼다.
  • 영국 매체 HITC는 8일(한국시간) 클린스만이 미국 대표팀 포체티노 감독의 향후 행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 다만 미국축구연맹(USSF) 측은 연임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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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북중미 월드컵 16강에서 탈락한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향후 거취에 대해 소신 발언을 남겼다.

영국 매체 'HITC'는 8일(한국시간) "클린스만이 미국 대표팀 포체티노 감독의 향후 행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미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인상적인 여정을 펼쳤다. 크리스천 풀리식, 폴라린 발로건, 말릭 틸만 등 이른바 '황금 세대'가 눈부신 시너지를 내며 돌풍을 일으켰다. 조별리그에서 파라과이(4-1 승)와 호주(2-0 승)를 연달아 격파하며 D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기세를 몰아 32강전에서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2-0으로 완파하며 16강에 안착했다.

하지만 16강에서 만난 벨기에의 벽은 높았다. 미국은 샤를 더케텔라러에게 멀티골을 헌납하고 한스 파나컨에게 실점한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로멜루 루카쿠에게 통한의 쐐기골까지 내주며 1-4로 무너졌다.

대회 종료 후 포체티노 감독의 거취가주요 안건으로떠올랐다. 그의계약 기간은 이번 7월을 끝으로 만료되는데,월드컵 개막 전부터 여러 구단들의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던만큼 이탈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미국축구연맹(USSF) 측은 연임에 무게를 두고 있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USSF는 포체티노 감독에게 4년 연장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과거 미국 대표팀을 지휘했던 클린스만 감독은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팬들과 외부 사람들은 당연히 결과를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며, 월드컵은 명백히 흑백이 가려지는 무대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안타깝게도 미국은 16강에서 탈락했다. 벨기에는 분명 클래스가 있고 수준 높은 팀이지만, 특정 순간에는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이기도 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지난 2년 동안 치른 모든 경기와 팀이 겪은 우여곡절을 종합해 본다면, 포체티노 감독에 대한 진정한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1-4 완패를 당한 벨기에전을 콕 집어 강도 높게 비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곳곳에서 실수가 연발했다. 전반전 첫 30분 동안 경기장 모든 구역에서 그렇게 많은 패스 미스가 나오는 것은 거의 본 적이 없다"며 "TV 화면 너머로도 느껴질 정도의 긴장감이 더 많은 실수로 이어졌다. 그렇게 되면 골키퍼든 다른 선수든 상관없이 무너지게 되고, 결국 뼈아픈 결과와 함께 패배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그는 "월드컵에서 이런 결과로 탈락한다는 것은 정말 고통스러운 일이며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모두에게 잊히지 않을 상처가 될 것"이라며 "따라서 연맹 차원에서 포체티노와 마주 앉아 논의하고, 동행 여부에 대한 확실한 결론을 도출해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국내팬들에게도 잘 알려진인물이다. 2023년부터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이끌었으나근무 태만 논란과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의 선수단 관리 실패 등이 겹쳤고, 결국 2024년불명예스럽게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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