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KFA)는 9일 오는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 23인을 공식 발표했다.
- 이번 대회는지난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의 설욕을 되갚을절호의 기회다.
- 당시 이민성호는 2020년 이후 6년 만의 우승을 목표로 야심 차게 출격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으로 혹독한 비판에 직면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이민성호가 유럽파와 와일드카드를 포함한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출격을 알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9일 오는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 23인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지난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의 설욕을 되갚을절호의 기회다. 당시 이민성호는 2020년 이후 6년 만의 우승을 목표로 야심 차게 출격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으로 혹독한 비판에 직면했다.

조별리그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2 완패를 당하며 우려를 낳았고, 우여곡절 끝에 조 2위로 8강에 진출해 호주를 2-1로 꺾었으나 4강에서일본에 0-1로 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대회 종료 후 이 감독의 경질 여론이 거세게 일었지만, 유임을 결정하며 다시 한번 기회를 부여했다.
지휘봉을 유지하게 된 이민성 감독에게 이번 아시안게임은 자신의 지도력을증명해야 하는시험대다. 필승의 각오를 다진 만큼, 최종 명단에도 최정예 전력을 구축하려는의지가 고스란히 묻어났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23세 초과 와일드카드 3장. 최근 막을 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무대에서 활약한 이기혁(강원FC), 엄지성(스완지 시티), 양현준(셀틱FC)이 낙점되며 대표팀에 합류했다.
여기에 쟁쟁한 유럽파 유망주들이 대거 승선해 전력을 극대화했다. 양민혁(토트넘 홋스퍼FC),박승수(뉴캐슬 유나이티드FC),김지수(브렌트포드FC), 배준호(스토크 시티FC), 이현주(FC 아로카) 등이호출을 받으며 막강한 스쿼드를 완성했다.

출항을 앞둔 이민성 감독은 비장한 출사표를 던졌다. 이 감독은 KFA를 통해"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위해 우리 대표팀은 지난해부터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이어 왔다. 지난해 치른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올해 초 U-23 아시안컵까지 다양한 국제경기를 통해 선수 개개인의 경쟁력과 팀의 전술적 완성도를 면밀히 점검했다. 이 경험들을 통해 우리가 추구하는 축구의 방향성을 더욱 명확히 했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안컵 이후 진행된 두 차례 소집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과 성장 정도를 다시 평가했고 여러 조합을 실험하면서 팀의 조직력과 전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모든 과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현재 해당 연령대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단기 토너먼트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선수들로 최종 명단을 구성했다. 와일드카드는 전술적인 활용 가치와 취약 포지션 보강은 물론, 국제대회 경험과 경기 운영 능력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마지막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경쟁했지만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팀 전체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이루겠다"고 굳은 다짐을 전했다.

■ 아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23명)
GK: 김민승(파주 프런티어FC), 김준홍(수원 삼성), 이승환(충북청주FC)
DF: 김지수(브렌트포드FC·잉글랜드), 강민준(포항 스틸러스), 박경섭(인천 유나이티드), 박성훈(FC서울), 배현서(경남FC), 신민하(강원FC), 최석현(울산HD), 최우진(전북 현대)
MF: 박승수(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배준호(스토크시티FC·잉글랜드), 양현준(셀틱FC·스코틀랜드, WC), 엄지성(스완지 시티·잉글랜드, WC), 양민혁(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이현주(FC아로카·포르투갈), 강상윤(전북 현대), 이기혁(강원FC, WC), 이승원(강원FC), 황도윤(FC서울)
FW: 김명준(KRC 헹크·벨기에), 이영준(그라스호퍼 클럽·스위스)
사진=대한축구협회,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