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이 월드컵 역사상 대표적인 음모론 사례를 거론하며대한민국의 4강 진출 과정에서 제기된 심판 특혜 의혹을 재조명했다. 이처럼 각종 불공정 문제가수면 위로 떠오르자, 디애슬레틱은 8일(한국시간) 과거 월드컵에서 불거졌던 대표적인 음모론들을 거론하며현실 가능성에등급 매겼다. 바로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이 판정 혜택을 받아 4강에 진출했다는 주장이었다.

韓 축구 대업적 의심...대한민국 편파 판정 "결정적 증거만 없을 뿐" 美매체, 월드컵 음모론서 2002 한국 심판 특혜 의혹 조명

스포탈코리아
2026-07-09 오후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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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이 월드컵 역사상 대표적인 음모론 사례를 거론하며대한민국의 4강 진출 과정에서 제기된 심판 특혜 의혹을 재조명했다.
  • 이처럼 각종 불공정 문제가수면 위로 떠오르자, 디애슬레틱은 8일(한국시간) 과거 월드컵에서 불거졌던 대표적인 음모론들을 거론하며현실 가능성에등급 매겼다.
  • 바로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이 판정 혜택을 받아 4강에 진출했다는 주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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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이 월드컵 역사상 대표적인 음모론 사례를 거론하며대한민국의 4강 진출 과정에서 제기된 '심판 특혜' 의혹을 재조명했다.

현재 한창 진행 중인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은 안팎에서 각종 잡음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 국가대표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의 퇴장 유예 조치로 불거진 '개최국 봐주기 논란'을 시작으로 잇따른 판정 시비가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에서 2-3으로 패한 이집트의 공격수 모스타파 지코는 "심판은 공정하지 않았다. 명백한 불공정이었고, 이번 대회는 분명히 조작된 것 같다"며 공개적으로 폭탄 발언을 하기도했다.

이처럼 각종 불공정 문제가수면 위로 떠오르자, '디애슬레틱'은 8일(한국시간) 과거 월드컵에서 불거졌던 대표적인 음모론들을 거론하며현실 가능성에등급 매겼다. 여기에는 1978년 아르헨티나의 결승 진출 조작설, 1990년 브라질 브랑쿠의 약물 복용설,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잉글랜드 골키퍼 고든 뱅크스 독살설 등 흥미로운 주장들이 포함됐다.

다만이목을 끈 대목은 따로 있었다. 바로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이 판정 혜택을 받아 4강에 진출했다는 주장이었다. 매체는 "의심할 여지 없이 여러 차례 의문스러운 판정이 나왔고, 그중 일부는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를 꺾고 기적같이 4강에 진출한 공동 개최국 대한민국에 확실히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짚었다.

특히 16강 이탈리아전을 관장했던 비론 모레노 주심을 콕 집어 비판했다. 매체는 "모레노는 프란체스코 토티가 박스 안에서 다이빙을 했다며 퇴장을 명령했고, 한국에는 가벼운 접촉에도 페널티킥을 내줬다. 반면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를 향한 팔꿈치 가격은 무시하는 등 이탈리아를 분노케 했다"고 설명하며, 해당 음모론의 신빙성에 대해 "결정적 증거(스모킹 건)만 없을 뿐"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당시 한국만이 특혜를 누렸다는 매체의 시각은 다소 편파적이다. 이탈리아 역시 경기 내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거친 플레이를 일삼았다. 크리스티안 비에리가 몸싸움 과정에서 김태영의 코뼈를 부러뜨렸고, 토티 또한 공중볼 경합 도중 김남일을 팔꿈치로 가격하는 등 도를 넘는 반칙을 저질렀지만 즉각적인 퇴장은 주어지지 않았다. (토티는 이후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경고 누적 퇴장)

논란의 중심에 선 모레노 주심 역시여전히 편파판정은없다는입장이다. 그는 지난 2022년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이탈리아 팬들에게모욕적인 말을 듣고 있다. 하지만 내 양심은 떳떳하다"고 결백을 호소했다.

이어 "이탈리아전은 내 심판 커리어를 통틀어 최고였던 톱 3 경기 중 하나다. 스스로 평점을 매긴다면 10점 만점에 8.5점"이라고 당당히 밝혔다. 토티의 퇴장 상황에 대해서도 "송종국이공을 향해 먼저 다가가 다리를 뻗는다. 토티는 발이 걸려 넘어진 것이 아니라 파울을 유도하려는 시뮬레이션 액션을 취해 두 번째 경고를 받은 것"이라며 "규정상 시뮬레이션은 경고가 맞다. 나는 규칙을 지켰고 영상이 모든 것을 명확히 말해준다"고 반박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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