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리안 음바페를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쏟아냈던 파라과이 상원의원이 프랑스의 월드컵 탈락에 환호하며 또다시 조롱성 발언을 내놨다.
-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는 15일(한국시간) 파라과이의 셀레스테 아마리야 상원의원이 프랑스 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탈락 이후 음바페를 향해 또 한 번 도발했다고 보도했다.
- 나만의 업보가 아니라 파라과이의 업보다라며 프랑스의 탈락을 공개적으로 조롱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킬리안 음바페를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쏟아냈던 파라과이 상원의원이 프랑스의 월드컵 탈락에 환호하며 또다시 조롱성 발언을 내놨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는 15일(한국시간) "파라과이의 셀레스테 아마리야 상원의원이 프랑스 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탈락 이후 음바페를 향해 또 한 번 도발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는 15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준결승전에서 0-2로 완패했다. 그리고 보도에 따르면 아마리야 의원은 스페인을 상징하는 노란색과 빨간색 옷을 입고 파라과이 의회에 등장해 프랑스의 탈락을 반겼다.
아마리야 의원은 취재진을 향해 "많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 역시 나의 조국 스페인이 자랑스럽다. 그래서 이 색상은 스페인을 향한 경의"라고 밝혔다.
이어 "마침내 음바페에게 업보가 돌아왔다. 나만의 업보가 아니라 파라과이의 업보다"라며 프랑스의 탈락을 공개적으로 조롱했다.

아마리야 의원과 음바페의 악연은 지난 5일 열린 프랑스와 파라과이의 월드컵 16강전에서 시작됐다. 당시 파라과이는 음바페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해 탈락했다.
경기 후 음바페가 파라과이 골키퍼 올란도힐의 악수를 무시했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아마리야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음바페를 겨냥한 인종차별적 표현을 쏟아냈다.
그의 발언은거센 비판을 받았고, 국제적인 외교 문제로까지 번졌다. 그러나 아마리야 의원은 사과는커녕 음바페를 향한 공격을 이어갔고 법적 대응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매체는 "아마리야 의원의 발언은 파라과이 정부에서조차 일제히 비판받았지만 그를 진정시키지는 못했다"며 "오히려 그는 유명세를 얻을 기회로 삼아 음바페를 계속 모욕했다"고 비판했다.
아마리야 의원은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검찰에 별도의 처리 기한이 있는지, 내가 통보를 받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이제 끝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일로 내가 얻은 것보다 더 큰 유명세를 요구할 수도, 기대할 수도 없다"고 덧붙이며 논란 자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사진=MVSNoticias, 게티이미지코리아, AB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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