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매체 풋볼 채널은 21일(한국시간) 총 104경기, 한 달이 넘도록 이어진 치열한 혈전 속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선수가 있는 반면, 큰 기대를 모았음에도 다소 아쉬운 퍼포먼스에 그친 선수도 존재한다며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11명의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 워스트 11 명단에는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들이 대거 포함됐다.
- 매체는 토트넘 홋스퍼FC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며 아시아인 최초로 프리미어리그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던 손흥민은 의심의 여지 없는 아시아 역대 최고의 선수이며, 한국 대표팀에서도 그 능력은 수차례 빛을 발해왔다고 찬사를 보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일본 매체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워스트 11에손흥민을 포함시켰다.
일본매체 '풋볼 채널'은 21일(한국시간) "총 104경기, 한 달이 넘도록 이어진 치열한 혈전 속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선수가 있는 반면, 큰 기대를 모았음에도 다소 아쉬운 퍼포먼스에 그친 선수도 존재한다"며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11명의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워스트 11 명단에는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들이 대거 포함됐다. 골키퍼 부문에는 페르난도 무슬레라(우루과이)가 꼽혔고, 수비진에는 뤼카 디뉴(프랑스)-칼리두 쿨리발리(세네갈)-요슈코 그바르디올(크로아티아)-다닐루(브라질)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은 브루노 페르난데스(포르투갈)-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독일)-페데리코 발베르데(우루과이)로 구성됐다. 공격수 세 자리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구보 다케후사(일본)와 함께 손흥민이 불명예를 안았다.

매체는 손흥민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북중미 월드컵의 손흥민에게 전성기의 기량은 남아있지 않았던 것일까"라고 되짚었다.
물론 그가 쌓아 올린 찬란한 업적에 대한 존중은 잊지 않았다.매체는 "토트넘 홋스퍼FC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며 아시아인 최초로 프리미어리그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던 손흥민은 의심의 여지 없는 아시아 역대 최고의 선수이며, 한국 대표팀에서도 그 능력은 수차례 빛을 발해왔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특히 월드컵 무대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18 러시아 대회에서는 독일 대표팀을 탈락으로 몰아넣는 장거리 스프린트에 이은 쐐기골을 꽂아 넣었고, 2022 카타르 대회에서는 득점이 없으면 탈락하는 벼랑 끝 상황에서 다수의 상대 수비수에게 에워싸인 채 극적인 라스트 패스를 찔러넣으며 기적적인 조별리그 통과의 일등 공신이 됐다"고 과거의 활약상을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34세의 나이로 맞이한 이번 북중미 대회는 연령상 그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농후했다. 한국 축구 영웅의 '라스트 댄스'에 엄청난 기대가 모였다"며 그를 향했던 전 세계적인 관심을 설명했다.

다만 매체는"기대감이 무거운 짐이 되었던 탓일까, 그는 대회 내내 그다운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인 경기 내용에 대한 비판도 더해졌다. '풋볼 채널'은 "조별리그 1차전 체코전에서는 6개의 슈팅을 때리고도 무득점에 그쳤다. 수비라인을 완벽하게 파고든 결정적 기회마저 마무리하지 못하며 의욕만 겉돈다는 인상을 남겼다"며 "이어진 멕시코전에서는 단 한 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후반 시작 직후 일찌감치 교체 아웃됐다.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남아프리카 공화국과의 최종전에서도 골문 앞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그간 숱한 난국을 홀로 타개해 오던 압도적인 개인 기량은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고 혹평했다.
끝으로 "전성기 시절 그의 골 결정력은 그야말로 '월드클래스'였다. 그렇기에 이번 대회의 극심한 부진은 한 시대의 종말을 예감케 하기에 너무나도 충분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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