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가대표 출신 해설위원 토마스 히츨슈페르거가 월드컵 결승전에서 거친 행동을 반복한 아르헨티나 선수들을 향해 수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22일(이하 한국시간) 히츨슈페르거가 월드컵 결승전 이후 아르헨티나를 강하게 비판했다. 일부 선수들이 대회 내내 보여준 태도와 스페인전에서의 행동을 날카롭게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역겹다" 동성애 고백으로 화제 모은 '獨 대표' 해설위원, 작심 비판!…"파레데스·엔소·오타멘디는 무엇인가"

스포탈코리아
2026-07-23 오전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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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독일 국가대표 출신 해설위원 토마스 히츨슈페르거가 월드컵 결승전에서 거친 행동을 반복한 아르헨티나 선수들을 향해 수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22일(이하 한국시간) 히츨슈페르거가 월드컵 결승전 이후 아르헨티나를 강하게 비판했다.
  • 일부 선수들이 대회 내내 보여준 태도와 스페인전에서의 행동을 날카롭게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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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독일 국가대표 출신 해설위원 토마스 히츨슈페르거가 월드컵 결승전에서 거친 행동을 반복한 아르헨티나 선수들을 향해 수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22일(이하 한국시간) "히츨슈페르거가 월드컵 결승전 이후 아르헨티나를 강하게 비판했다. 일부 선수들이 대회 내내 보여준 태도와 스페인전에서의 행동을 날카롭게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히츨슈페르거는 현역 시절 독일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미드필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를 비롯해 슈투트가르트, 라치오, 에버턴 등에서 뛰었으며 은퇴 이후에는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그는 은퇴 후인 2014년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공개해 세계 축구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후 축구계의 다양성과 선수 인권 문제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온 인물이다.

그런 히츨슈페르거가 이번에는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스포츠맨십을 문제 삼았다. 그는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파라과이 대표팀의 태도가 좋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파레데스, 페르난데스, 오타멘디와 그 무리는 도대체 무엇인가. 역겨운 스포츠인들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0-1로 패했다.

문제는 경기 종료 이후 발생했다.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한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스페인 선수들을 향해 거칠게 달려들면서 양 팀 선수들이 뒤엉켰다.

파레데스는 에릭 가르시아에게 다가가 오른손으로 목 부위를 거칠게 붙잡았다. 곧바로 코치진과 동료들이 달려들어 파레데스를 제지했다. 왈테르 사무엘 수석코치와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까지 직접 상황을 진정시키려고 했다.

그러나 파레데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그는 티아고 알마다에게 밀려 넘어져 있던 가비에게 접근해 얼굴을 건드렸고, 다시 손을 휘두른 뒤 가비를 밀어 넘어뜨렸다.

아르헨티나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파레데스가 격분한 이유를 설명하며 동료를 감쌌다.

마르티네스는 "페드리가 우리에게 다가왔을 때 나는 파레데스 옆에 있었다. 페드리는 '메시가 실축했고, 이제 너희는 모두 집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파레데스가 그 말을 곧바로 들었고 반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파레데스가 왜 그렇게 반응했는지 이해한다. 당시에는 감정이 극도로 격해져 있었다. 우리는 월드컵 결승전에서 막 패했고, 그런 말을 듣는다고 누구도 진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같은 해명에도 아르헨티나를 향한 비판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앞선 잉글랜드와의 준결승에서도 허용 범위를 넘어선 거친 플레이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잉글랜드를 지휘한 토마스 투헬 감독 역시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경기 방식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여기에 결승전 패배 직후 파레데스의 폭력적인 행동까지 더해졌다. 대회 내내 이어진 거친 플레이와 경기 후 추태가 연달아 도마 위에 오르면서 아르헨티나를둘러싼 비판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thedailyau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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