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이3년간 정들었던 파리 생제르맹 FC(PSG)을 떠나며 팬들에게 애틋한 작별 인사를 건넸다.
- 이강인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PSG 팬들과 구단을 향해 프랑스어로장문의 편지를 남겼다.
- 앞서 이강인은 25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확정 지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이강인이3년간 정들었던 파리 생제르맹 FC(PSG)을 떠나며 팬들에게 애틋한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강인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PSG 팬들과 구단을 향해 프랑스어로장문의 편지를 남겼다.
앞서 이강인은 25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확정 지었다. 지난 2023년 7월, PSG로 입단한지 3년 만에 작별이었다.
이강인은PSG 유니폼을 입고 124경기에 출전해알토란 같은 역할을 수행했다. 이 기간 동안 리그1 3회, 쿠프 드 프랑스 2회, 트로페 데 샹피옹 2회 우승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연패라는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다만 쟁쟁한 경쟁자들이 도사리고 있는 팀 상황이 이적의 배경이 됐다. 팀 내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등 세계적인 공격 자원들이 즐비했던 탓에,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확고한 주전으로 발돋움하는 데에는 다소 어려움이 따랐다. 결국 출전 시간에 대한 깊은 갈증을 느낀 이강인은 자신을 강력하게 원했던 아틀레티코의 유니폼을 입으며 스페인 무대로의 복귀를 택했다.

비록팀을 떠나게 됐지만, 이강인은 PSG에서 쌓은 잊을 수 없는 추억과 팬들을 향한 진심을편지에 꾹꾹 눌러 담았다. 그는 "큰 꿈을 품고 이곳에 처음 도착했던 그날의기억이 아직도생생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파리에서의 내 여정이 끝을 향해 가는 지금 제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그저 감사함뿐"이라며"구단,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매일 헌신하는 모든 관계자분들, 감독님들, 코칭스태프, 그리고 저의 모든 팀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 저를 믿어주시고 신뢰를 보내주신 것, 그리고 우리가 함께 나눈 모든 순간들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마음을 표했다.
팬들을 향한 애정도 잊지 않았다. 이강인은 "무엇보다도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 파르크 데 프랭스(PSG 홈구장)에 울려 퍼지던 여러분의 응원가는 제 가슴을 벅차게 했고, 지금 이 순간에도 귓가에 맴돈다"며 "여러분은 기쁠 때나 가장 힘들 때나 늘 그 자리에 있어 주셨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에는 그 어떤 말로도 다 감사드릴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광스러웠던순간도 되짚었다. 그는 "우리는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을 함께 경험했고, 제가 평생 자랑스러워할 역사를 썼다. UCL 2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하고,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이 모든 벅찬 감정을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었던 것은 제 커리어에 있어 가장 큰 특권 중 하나로 남을 것"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끝으로 이강인은 "파리에 제 마음의 일부를 남겨두고 떠나지만, 이 구단과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제 가슴속 깊은 곳에 영원히 간직하겠다. 이 도시와 구단은 경기장 안에서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저를 성장시켜 줬다"며 "저는 크나큰 감사함과 깊은 자부심, 그리고 추억으로 가득 찬 마음을 안고 이제 떠난다.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곧 다시 만나자"라고 전했다.
사진=이강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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