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이 단 10여 분 만에 FC포르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경기장뿐 아니라 훈련장에서도 성실한 태도와 뛰어난 적응력을 보여주며 현지의 극찬을 받고 있다. 포르투갈 유력 매체 아볼라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황인범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드라강의 평가대에서 이보다 더 좋은 첫인상을 남기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며 올리발 훈련장에서 시작된 황인범의 마법이 드라강 스타디움까지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이보다 좋은 첫인상 어려워" 황인범 '미친 적응력'! 10분 만에 포르투 사로잡았다…현지 매체 극찬 일색 "파리올리가 원한 이유 증명"

스포탈코리아
2026-07-27 오후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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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황인범이 단 10여 분 만에 FC포르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 경기장뿐 아니라 훈련장에서도 성실한 태도와 뛰어난 적응력을 보여주며 현지의 극찬을 받고 있다.
  • 포르투갈 유력 매체 아볼라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황인범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드라강의 평가대에서 이보다 더 좋은 첫인상을 남기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며 올리발 훈련장에서 시작된 황인범의 마법이 드라강 스타디움까지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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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황인범이 단 10여 분 만에 FC포르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경기장뿐 아니라 훈련장에서도 성실한 태도와 뛰어난 적응력을 보여주며 현지의 극찬을 받고 있다.

포르투갈 유력 매체 '아볼라'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황인범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드라강의 평가대에서 이보다 더 좋은 첫인상을 남기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며 "올리발 훈련장에서 시작된 황인범의 마법이 드라강 스타디움까지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황인범은 지난 26일 아스톤빌라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후반 37분 교체 투입됐다. 추가시간을 포함해 그라운드를 밟은 시간은 10여 분에 불과했지만, 자신의 장점을 보여주기에는 충분했다.

포르투는 이날 빌라를 2-1로 꺾었다. 황인범은 짧은 출전 시간에도 정교한 볼 터치와 빠른 판단력을 앞세워 포르투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스테픈 유스타키오, 야쿠프 키비오르와 함께 만든 공격 장면이 강한 인상을 남겼다. 황인범은 보르하 사인스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지만, 사인스의 헤더가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공격포인트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아볼라는 "황인범은 10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포르투갈 챔피언의 전술 체계에서 매우 유용한 선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이 구단 수뇌부에 그의 영입을 요청한 이유가 곧바로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성공적인 데뷔였지만 황인범은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FC포르투 공식 채널을 통해 "정말 행복하지만 동시에 실망스럽기도 하다. 보르하 사인스에게 연결한 패스를 더 잘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에는 더 잘하겠다. 경기장 분위기는 정말 놀라웠다. 이런 경기장과 팬들 앞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은 영광이다. 매우 행복하고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현지 팬들은 첫 경기부터 자신의 플레이를 냉정하게 돌아본 황인범의 태도에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포르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황인범의 존재감은 경기장에서만 드러난 것이 아니다. 아볼라에 따르면 그는 포르투의 훈련장인 올리발에서도 파리올리 감독과 코칭스태프, 동료 선수, 구단 관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매체는 "페예노르트 출신 황인범은 흠잡을 데 없는 훈련 태도로 포르투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며 "사람들을 대하는 뛰어난 예의와 태도 역시 구단 내부에서 눈에 띄는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 무대에서 일곱 번째 시즌을 앞둔 황인범은 적응에도 큰 어려움을 겪지 않고 있다. 유창한 영어 실력까지 갖추고 있어 새로운 동료들과 빠르게 소통하며 포르투의 전술에 녹아들고 있다.

경기 스타일에서도 기존 포르투 미드필더들과 차별화된 강점을 지녔다는 평가다. 아볼라는 황인범이 중원에서 경기 속도를 조절하고, 빠른 볼 순환을 이끌 수 있는 선수라고 분석했다.

이어 "황인범은 공을 소유했을 때 놀라운 판단 속도를 보여줬다. 한두 번의 터치로 빠르게 경기를 전개하면서도 필요한 순간에는 공을 지켜낼 줄 알았다"고 극찬했다.

단 10여 분 만에 드라강의 팬들을 매료시킨 황인범은경기력과 훈련 태도, 적응력까지 모두 합격점을 받으며 새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사진= FC 포르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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