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성 해설위원이 대한축구협회의 과거 외국인 심판 성 접대 의혹 관련 사과문을 강력하게 비판하며 관계자들의 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다수의 내부 구성원조차 몰랐던 십수 년 전의 일, 전방위적인 외부의 비난과 질타, 높아진 외부의 기준과 눈높이 이따위 표현을 어떻게 쓸 수 있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특히 성 접대와 심판 관련 로비 의혹 등을 단순히 과거의 잘못이나 달라진 사회적 기준으로 표현해서는 안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작심 발언! "심판 매수, 성 접대가 높아진 기준 때문에 하면 안 되는 일인가"...박문성, 축구협회에 일침 "안 하겠단 말로, 넘어갈 일 아냐"

스포탈코리아
2026-08-09 오후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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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박문성 해설위원이 대한축구협회의 과거 외국인 심판 성 접대 의혹 관련 사과문을 강력하게 비판하며 관계자들의 사퇴를 촉구했다.
  • 그는 다수의 내부 구성원조차 몰랐던 십수 년 전의 일, 전방위적인 외부의 비난과 질타, 높아진 외부의 기준과 눈높이 이따위 표현을 어떻게 쓸 수 있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 특히 성 접대와 심판 관련 로비 의혹 등을 단순히 과거의 잘못이나 달라진 사회적 기준으로 표현해서는 안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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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박문성 해설위원이 대한축구협회의 과거 외국인 심판 성 접대 의혹 관련 사과문을 강력하게 비판하며 관계자들의 사퇴를 촉구했다.

박문성은 8일 대한축구협회가 사과문을 발표한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따위 사과문은 뭔가. 대체 누구의 짓인가. 어떤 정신머리를 갖고 있으면 이따위 글을 쓸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앞서 협회는 "국회 청문회에 이어 사상 초유의 압수수색과 다수의 내부 구성원조차 제대로 몰랐던 십수 년 전 일에 대한 보도에 이르기까지, 협회와 관련된 각종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이러한 전방위적인 외부의 비난과 질타를 전 구성원 모두 가슴 깊이 새기고 철저한 쇄신의 기회로 삼겠다"라며 "높아진 외부의 기준과 눈높이에 맞춰 조직문화의 투명성과 도덕성도 더욱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문성은 협회가 사과문에서 사용한 표현 자체가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수의 내부 구성원조차 몰랐던 십수 년 전의 일', '전방위적인 외부의 비난과 질타', '높아진 외부의 기준과 눈높이' 이따위 표현을 어떻게 쓸 수 있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계속해서 "입에도 올리기 싫은 심판 매수와 성 접대가 '우리는 몰랐던 십수 년 전 일을 왜 꺼내는가', '왜 외부에서 협회를 비판하는가', '세상이 달라졌으니 이제 안 하겠다'라는 말로눙치고 넘어갈 일은아니다"라고 짚었다.

특히 성 접대와 심판 관련 로비 의혹 등을 단순히 과거의 잘못이나 달라진 사회적 기준으로 표현해서는 안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문성은 "심판 매수, 성 접대가 높아진 기준과 눈높이 때문에 하면 안 되는 일인가. 에이 못난 사람들아"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협회 관계자들을 향해 "제발 다들 그만두셔라. 이 글을 쓴 사람과 컨펌해 준 사람들은 그중에서도 꼭 물러나라"라며 "책임은 사과문으로 하는 게 아니라 구체적인 행동으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과거 외국인 심판을 대상으로, 성 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으로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협회는 2011년부터 2012년까지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과 2012 런던 올림픽 최종예선, 친선경기 등 총 7개 국제경기에서 외국인 심판과 감독관 등 10여 명에게 성 접대를 제공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선사했다.

심지어 당시 서울과 경남 창원, 울산 등의 안마 업소에서 발생한 비용을 법인카드로 결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관련 지출에는 부회장 결재까지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개인의 일탈이 아닌 조직적인 행위였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진=뉴스1,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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