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선두 FC 서울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펼쳤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홈 3연승 기회를 놓쳤다.
- 김천상무는 8일 오후 8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2라운드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 여러 차례 공격 기회를 만들고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결국 0-0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SPORTALKOREA=김천] 황보동혁 기자=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선두 FC 서울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펼쳤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홈 3연승 기회를 놓쳤다.
김천상무는 8일 오후 8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2라운드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최근 분위기는 좋았다. 김천상무는 대전하나시티즌과 포항 스틸러스를 연달아 꺾으며 리그 2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여기에 서울을 상대로도 강한 모습을 이어왔다.
지난해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6-2 대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서울전 3연승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먼저 실점했지만 이후 경기를 뒤집으며 3-2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상승세와 서울전 강세를 고려하면 충분히 승리를 노려볼 만한 경기였다. 실제 경기 내용에서도 김천상무는 선두 서울에 밀리지 않았다.
킥오프 직후부터 고재현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는 등 적극적으로 서울 골문을 두드렸다. 높은 에너지 레벨을 앞세워 경기 내내 물러서지 않았고, 수비에서도 서울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하지만 마지막 한 방이 나오지 않았다. 여러 차례 공격 기회를 만들고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결국 0-0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김천상무의 연승 행진 역시 2경기에서 멈췄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승진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항상 홈에서 팬들이 많은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아쉬움도 있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다. 경기 초반 찬스에서 득점을 통해 경기 흐름을 가져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런 부분은 지속적으로 수정해야 할 것 같다"고 돌아봤다.
특히 공격 진영에서 과감한 마무리가 부족했던 점을 지적했다. 주승진 감독은 "공격 지역에 들어갔을 때 슈팅으로 마무리하는 것을 너무 아끼는 부분이 있었다. 선수들이 계속 공격하고 마무리까지 해야 한다. 그래야 이후 수비로 전환하는 과정에서도 전열을 갖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시도를 많이 하다 보면 또 다른 파생 효과도 생길 수 있다. 공격적으로 들어갔을 때 계속 득점을노리는 시도를 해야만 우리가 더 위로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경기 구조에 따라 수비적으로 대응한 부분은 적절하게 잘 이뤄졌다. 경기 중간 구조를 바꾸면서 라인을 조금 더 올리면서 경험한부분도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수비 구조에서는 상대 홀딩 미드필더인 바베츠를1차적으로 차단하고자 했는데 그 부분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그래서 후반에는변화를 주면서 라인을 조금 더 올렸다. 그런 부분은 긍정적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천상무가 유독 서울을 상대로 좋은경기력을 보여주는 이유에 대해 묻자"아무래도 선수들이 강한 팀을 상대할 때 조금 더 동기부여가 되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이 현재 일관성 있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우리가 공격과 수비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선수들에게 방향을 제시했다. 선수들이 90분 동안 잘 대응해준 부분이 오늘 긍정적인 경기 내용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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