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구의해외 심판 성접대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연루 의혹이 불거진 자국 심판진을 향해 일본축구협회(JFA)가 본격적인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 일본 매체 교도통신은 9일(한국시간) JFA가 대한축구협회(KFA)로부터 이른바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자국 심판 4명에 대한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JFA는 곧장 관련 심판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매체에 따르면 JFA는 이번 진상 조사 결과를 대중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한국 축구의'해외 심판 성접대'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연루 의혹이 불거진 자국 심판진을 향해 일본축구협회(JFA)가 본격적인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일본 매체 '교도통신'은 9일(한국시간) "JFA가 대한축구협회(KFA)로부터 이른바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자국 심판 4명에 대한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한국 축구는 그야말로 초유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졸전 끝에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신 뒤, 그 후폭풍은어느 때보다 거세게 일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불공정 논란이 재조명되고, KFA의 졸속 행정 등 곪았던 문제들이 연이어 수면 위로 떠오르며 국민적 실망감은 극에 달한 상황이다.

여기에 과거의 성접대 의혹까지 폭로돼충격은 배가되고 있다.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의 KFA 특정감사 결과 내용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2년 사이 한국에서 열린 7경기를 관장한 10명의 해외 심판진이 서울과 울산 등지의 마사지 업소에서 접대를 받았으며, 해당 비용은 KFA 법인 카드로 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2012년 한국과 쿠웨이트의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경기에 배정됐던 4명의 일본인 심판진 중 2명이 마사지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JFA는 곧장 관련 심판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매체에 따르면 JFA는 이번 진상 조사 결과를 대중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KFA는 해당 의혹이현재의 협회 운영과는 다르다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KFA는 지난 8일 공식 성명을 통해 "국회 청문회에 이어 사상 초유의 압수수색과 다수의 내부 구성원조차 제대로 몰랐던 십수 년 전 일에 대한 보도에 이르기까지, 협회와 관련된 각종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협회는 현재 이와 같은 부적절한 행위나 카드 사용은 절대 발행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이 밝힌다"고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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