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여러 구단의 레이더망에 올라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는올드 트래퍼드를 떠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3일(한국시간) 페르난데스는 맨유에 남는 것을 선호하고 있으며, 잠재적으로는 남은 선수 생활 전체를 맨유에서 보내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여름 맨유 입장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는 페르난데스와의 재계약이다.

맨유 초대형 희소식! 캡틴 브루노 "선수 생활 끝까지 남는 것 선호"…유벤투스·AC밀란 러브콜에도 잔류 선호

스포탈코리아
2026-08-13 오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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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여전히 여러 구단의 레이더망에 올라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는올드 트래퍼드를 떠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 영국 공영방송 BBC는 13일(한국시간) 페르난데스는 맨유에 남는 것을 선호하고 있으며, 잠재적으로는 남은 선수 생활 전체를 맨유에서 보내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 올여름 맨유 입장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는 페르난데스와의 재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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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여전히 여러 구단의 레이더망에 올라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는올드 트래퍼드를 떠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3일(한국시간) "페르난데스는 맨유에 남는 것을 선호하고 있으며, 잠재적으로는 남은 선수 생활 전체를 맨유에서 보내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여름 맨유 입장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는 페르난데스와의 재계약이다. 맨유는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지만, 현재 계약은 2026/27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이런 상황에서 페르난데스를 향한 다른 구단들의 관심도 계속되고 있다. BBC에 따르면 유벤투스와 AC밀란,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가 페르난데스를 주시하고 있다. 특히 그의 계약에는 해외 구단이 발동할 수 있는 5,700만 파운드(약 1,088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난데스는 2020년 1월 스포르팅 CP를 떠나 맨유에 합류한 뒤 곧바로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 22경기에서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이후에도 팀이 흔들릴 때마다 공격의 중심을 책임져왔다.

특히 2024/25시즌에는 공식전 52경기에서 19골 16도움을 기록하며 팀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2025/26시즌 초반에는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3선 미드필더로 기용되며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에서 다시 2선으로 올라서자 경기력이 눈에 띄게 살아났다. 공식전 37경기에서 3,203분을 소화하며 9골 22도움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남겼다.

특히 리그에서만 35경기 9골 21도움을 기록하며 티에리 앙리와 케빈 더 브라위너만 달성했던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20도움 고지를 밟았다.

페르난데스가 30대에 접어들었다고 해도 이 정도 생산성을 갖춘 선수의 바이아웃이 5,700만 파운드라면 다른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페르난데스의 마음은 여전히 맨유를 향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BBC는 "지난 4월 맨유가 아일랜드를 방문했을 당시에도 페르난데스는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도 그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계약 과정에서 가장 큰 변수는 연봉이 될 전망이다. 팀 내 최고 연봉자였던 마커스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 임대를 마치고 복귀하면서 맨유의 주급 체계가 한층 복잡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매체는 "페르난데스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보여준 활약을 근거로 상당한 수준의 연봉 인상을 요구할 충분한 명분이 있다. 특히 마커스 래시포드가 팀으로 복귀하면서 현재 구단 최고 연봉자가 된 상황이다. 결국 맨유 수뇌부는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마주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맨유가 주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려고 하는 점은 큰 걸림돌이다. 하지만 페르난데스가 단순히 잔류를 원하는 수준을 넘어 맨유에서 선수 생활을 마치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점은 재계약 협상에 상당히 긍정적인 요소다.

결국 관건은 맨유이 페르난데스에게 어느 정도의 조건을 제시하느냐다. 여전히 유럽 주요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선수 본인이 올드 트래퍼드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할 의사까지 갖고 있는 만큼, 양측이접점을 찾는다면 재계약 협상 역시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사진= 433,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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