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영입이 사실상 어려워진 유벤투스가 결국 다른 센터백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 축구계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유벤투스는 새로운 제안을 전달한 뒤 이번 주 안에 볼로냐와 존 루쿠미 이적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 이에 스팔레티 감독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김민재 영입을 꾸준히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영입이 사실상 어려워진 유벤투스가 결국 다른 센터백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축구계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유벤투스는 새로운 제안을 전달한 뒤 이번 주 안에 볼로냐와 존 루쿠미 이적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서 밝혔던 것처럼 콜롬비아 수비수와의 합의는 이미 완료됐다. 현재 구단 간 협상 역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벤투스가 오랫동안 추진해온 중앙 수비수 보강이 마침내 결실을 맺는 분위기다. 당초 유벤투스의 시선은 김민재에게 향했다.
지난 5월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스팔레티가 유벤투스에 자신의 충성파들을 요청했다. 김민재와 알리송 베케르에 이어 에메르송 팔미에리까지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실제 스팔레티 감독과 김민재의 인연은 각별하다. 두 사람은 2022/23시즌 나폴리에서 함께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합작했다.

당시 김민재는 강력한 대인 수비와 압도적인 피지컬, 넓은 수비 범위, 빌드업 능력까지 갖춘 완성형 센터백으로 평가받았다. 세리에A 입성 첫 시즌 만에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인정받았고, 이 활약을 바탕으로 곧바로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이에 스팔레티 감독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김민재 영입을 꾸준히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높은 연봉과 선수 본인의 잔류 의사가 걸림돌로 작용했다.
복수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각종 보너스를 포함할 경우 연봉이 약 1,500만 유로(약 244억 원)에 달한다. 세리에A 구단이 수비수에게 감당하기에는 상당한 수준의 금액이다.
여기에 김민재 역시 뮌헨을 떠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김민재는 지난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SK FC를 상대로 열린 '아우디 풋볼 서밋 2026'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선수로서 뮌헨에 있는 자체만으로도 행복한 일이다. 작년에도 경기를 나름 많이 뛰었다"면서 "3옵션으로 경쟁하는 입장이라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려고 했다. 감독님께서 기회를 많이 주실 것이다. 앞으로도 남아 있을 것 같다"며 사실상 잔류 의사를 밝혔다.
결국 스팔레티 감독과 유벤투스 역시 무리하게 김민재 영입을 추진하기보다는 빠르게 다른 선택지로 눈을 돌린 모양새다.루쿠미 역시 김민재 못지 않게매력적인 자원이다. 무엇보다 이탈리아 무대 경험이 풍부하다.
2022년 볼로냐에 합류한 이후 꾸준히 세리에A 무대에서 활약하며 리그 적응을 마쳤다. 최근 몇 시즌 동안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왔고, 왼발을 주로 사용하는 센터백이라는 점도 강점이다. 스리백을 즐겨 활용하는 스팔레티 감독 입장에서도 전술적 활용 가치가 높다.

선수와의 개인 합의가 이미 완료된 데 이어 구단 간 협상까지 진전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적은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분위기다.
이로써 월드컵 개막 전부터 꾸준히 이어졌던 김민재의 유벤투스 이적설 역시 사실상 종식되는 분위기다.
사진= 칼치오 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milliyet, 제주 SK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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