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그바의 새 행선지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급부상했다.
- 새로운 행선지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가장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 바로 손흥민이 뛰고 있는 LAFC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손흥민과 폴 포그바가 미국 무대에서 한솥밥을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포그바의 새 행선지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급부상했다.
프랑스 매체 '옹즈 몽디알'은 13일(한국시간) "AS모나코와 포그바가 상호 합의에 의한 계약 해지를 놓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새로운 행선지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가장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 역시 포그바가 MLS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이름이 거론된 구단은 D.C. 유나이티드와 인터 마이애미다.

다만 이 두 구단이 현재까지 관심을 유지하고 있는지, 혹은 새로운 MLS 구단이 경쟁에 뛰어들었는지는 아직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자연스럽게 눈길이 향하는 구단이 있다. 바로 손흥민이 뛰고 있는 LAFC다. 현재까지 포그바와 LAFC를 직접적으로 연결한 현지 보도는 없다. 그러나 최근 LAFC가 보여주고 있는 움직임을 보면 포그바 영입에 당장 나서도 이상하지 않다.
LAFC는 지난달 CF 몽레알로부터 2026시즌 종료까지 사용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 등록 슬롯 한 자리를 확보했다. 대가로 2026년 일반 배분금(GAM) 15만 달러(약 2억1,000만원)와 2027년 GAM 12만5,000달러(약 1억8,000만원)를 지급했다. 총액만 27만5,000달러(약 3억9,000만원)에 달한다.

한 시즌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외국인 선수 한 명을 추가로 등록할 수 있는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약 4억원을 투자한 셈이다.
선수단 정리에도 속도를 냈다. 구단 유스 출신 공격수 네이선 오르다스를 D.C. 유나이티드로 보내면서 237만5,000달러(약 33억 원)를 확보했고, 스웨덴 미드필더 아민 부드리는 함마르뷔IF로 완전 이적시켰다. 이어 우크라이나 수비수 아르템 스몰랴코우도 FC 하르키우로 임대를 보냈다.
여기에 LAFC는 현재 샐러리캡에 영향을 받지 않는 선수인 지정선수(DP)슬롯이 하나 남았다. 포그바 영입에 충분히 나설수 있는 상황이다.

더구나 포그바의 포지션 역시 LAFC 입장에서는 매력적일 수 있다. MLS 사무국은 지난해 12월 LAFC가 향후 세 번째 DP를 활용한다면 손흥민과 부앙가가 버티는 공격진에 또 다른 공격수를 추가하거나, 팀의 균형을 높일 정상급 중앙 미드필더를 데려오는 선택지가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물론 포그바는 최근 또다시 부상을 당했고 모나코와의 계약 해지 절차 역시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여기에 영입 우선권 문제도 있다.지난해 포그바가 자유계약 신분이었을 당시에는 D.C. 유나이티드가 그의 디스커버리 우선권(우선 협상권)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실적으로 D.C. 유나이티드가 포그바 영입을 위해 막대한 투자를 단행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포그바 입장에서도 우승 경쟁력과 시장 규모 등을 고려하면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보기 어렵다.

반면 LAFC는 상황이 다르다. 미국 최대 시장 중 하나인 로스앤젤레스를 연고로 하는 데다 꾸준히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다. 만약 D.C. 유나이티드가 포그바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거나 관련 문제가 정리된다면 LAFC가 영입전에 뛰어든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특히 LAFC는 이적시장이 완전히 문을 닫기 전 남아 있는 DP 슬롯을 활용해 추가 전력 보강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이미 부앙가와 손흥민이라는 리그 정상급 공격진을 보유한 만큼, 이들을 뒤에서 지원하며 경기의 흐름을 바꿔줄 수 있는 정상급 미드필더 영입은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물론 포그바가 전성기 시절의 경기력을 얼마나 되찾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하지만 정상 컨디션의 그는 패스는 물론 득점력, 중원 장악력 까지 갖춘미드필더다.

LAFC가 포그바를 영입한 뒤 경기력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한다면 손흥민과 부앙가로 이어지는 막강한 공격진의 파괴력을 한층 극대화할 수 있다.
즉 포그바가 구단을완성할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는 셈이다. 과연 LAFC가 포그바 영입까지 성사시키며 본격적인 우승 도전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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