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이 떠난 뒤 확실한 후계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가 결국 공격진에 또 한 번 거액을 투자한다. 유럽축구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이 오마르 마르무시 영입을 두고 맨체스터 시티와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 토트넘으로서는 공격진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손흥민 공백' 결국 못 메웠다…'HERE WE GO' 토트넘, 개막전 0-3 충격패→맨시티 백업 공격수에 946억 투자 단행!

스포탈코리아
2026-08-24 오전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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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이 떠난 뒤 확실한 후계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가 결국 공격진에 또 한 번 거액을 투자한다.
  • 유럽축구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이 오마르 마르무시 영입을 두고 맨체스터 시티와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
  • 토트넘으로서는 공격진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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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이 떠난 뒤 확실한 후계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가 결국 공격진에 또 한 번 거액을 투자한다.

유럽축구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이 오마르 마르무시 영입을 두고 맨체스터 시티와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 HERE WE GO!"라고 전했다.

계약 방식은 우선 임대다. 하지만 특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5,000만 파운드(약 946억 원)에 완전 영입이 의무화되는 조항이 포함됐다. 마르무시는 이미 며칠 전 토트넘 이적에 동의했으며 월요일 런던으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토트넘으로서는 공격진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새 시즌 개막전부터 처참하게 무너졌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23일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결과만큼이나 경기 내용도 처참했다. 전반에 단 한 차례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토트넘은 경기 전체 기대 득점(xG)에서도 0.47에 그쳤다. 반면 브렌트포드의 xG는 무려 3.97에 달했다. 이고르 치아구가 페널티킥까지 실축한 것을 고려하면 점수 차가 더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경기였다.

올여름 대대적인 선수 보강을 단행했음에도 공격에서 좀처럼 답을 찾지 못했다는 점이 뼈아팠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새 출발에 나섰지만 개막전부터 지난 시즌의 문제점을 그대로 노출했다.

특히 손흥민의 빈자리를 확실하게 메울 공격수가 여전히 보이지 않는다.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 토트넘과 10년간의 동행을 마치고 LAFC로 이적했다. 토트넘에서 공식전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을 기록하며 구단 역대 득점 5위에 오른 전설적인 공격수였다. 2021/22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터뜨려 아시아 선수 최초로 골든부트까지 차지했다.

그러나 손흥민이 떠난 뒤 그의 득점력과 측면 파괴력을 동시에 대체할 확실한 후계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까지 두 시즌 연속 리그 17위라는 굴욕을 겪었다.

올여름 산드로 토날리,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얀폴 판 헤케 등을 영입하며 대대적인 보강에 나섰지만 새 시즌 첫 경기부터 3골 차 완패를 당하면서 공격진 보강의 필요성이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 해답으로 낙점한 선수가 마르무시다. 1999년생 이집트 국가대표 공격수 마르무시는 최전방은 물론 왼쪽 측면까지 소화할 수 있다.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은 물론 직접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까지 갖췄다는 점에서 손흥민의 이탈 이후 토트넘 공격진에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선수다.

마르무시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67경기 37골로 맹활약한 뒤 2025년 1월 맨시티에 입단했다. 다만 엘링 홀란과의 경쟁 속에서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는 못했다.

지난 2025/26시즌에는 공식전 36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토트넘에서 꾸준한 출전기회를 받는다면 다시한번 프랑크푸르트 시절의 모습을 보여줄지도 모른다.

개막전부터 0-3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든 토트넘이다. 손흥민이 떠난 지 1년이 지났지만 그의 빈자리는 여전히 완전히 지워지지 않았다. 과연 마르무시가 손흥민의 공백을 어느 정도 메우며 토트넘의 반등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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