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리그의 문을 처음으로 두드린 국가대표 출신 노정윤의 근황이 전해졌다. 일본넘버 웹은28일(한국시간) 오랜 투병 끝 불굴의 의지로 다시 일어선노정윤을 집중 조명했다. 노정윤은 2019년 1월 돌연뇌경색으로 쓰러졌고, 머리 절개 수술을 받았다.

깜짝 근황! "홍명보 선배, 병문안도 거절했다" 韓 최초 J리거 노정윤, 투병 사실 숨긴 이유 "신경 쓰이게 하고 싶지 않아"

스포탈코리아
2026-08-29 오전 01:51
39
뉴스 요약
  • 일본 J리그의 문을 처음으로 두드린 국가대표 출신 노정윤의 근황이 전해졌다.
  • 일본넘버 웹은28일(한국시간) 오랜 투병 끝 불굴의 의지로 다시 일어선노정윤을 집중 조명했다.
  • 노정윤은 2019년 1월 돌연뇌경색으로 쓰러졌고, 머리 절개 수술을 받았다.
기사 이미지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일본 J리그의 문을 처음으로 두드린 국가대표 출신 노정윤의 근황이 전해졌다.

일본'넘버 웹'은28일(한국시간) 오랜 투병 끝 불굴의 의지로 다시 일어선노정윤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노정윤과 진행한 인터뷰를 기사화하며 그간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던 이유 등에 관해 설명했다.

노정윤은 한국 선수 1호 J리거로,1992년 K리그 드래프트를 거부하고 이듬해 일본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계약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노정윤은 안팎의 곱지 않은 시선에도 그야말로, 종횡무진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일본 무대를 평정했다. 1994년엔 전기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1995년에는 13골로 팀 내 득점 1위에 오르며 리그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승승장구했다.

노정윤은 태극마크를 달고도 인상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특히 1994 국제축구연맹(FIFA) 미국 월드컵에선 비록 대표팀이 2무 1패로 조 3위에 그쳐 탈락했지만, 번뜩이는 활약을 펼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당대로는 흔치 않게 유럽 무대도 경험했다.1998년 네덜란드 구단 NAC 브레다로 적을 옮기며 선진 축구에 부딪혔고, 이후 일본으로 복귀해 제2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선수 생활 막바지엔 한국으로 돌아와 부산 아이콘스(현부산 아이파크), 울산현대(현 울산 HD) 등에 몸담았다.

현역에서 물러난 뒤엔미국 로스앤젤레스서 지도자 과정을 준비했고, 2010년엔 한국에서 게임 회사 고문으로 취임하는 등 남다른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이내 노정윤은 자취를 감췄다. 축구계뿐만 아니라, 어디서도 목격담을 쉽사리 들을 수 없었다.

여기엔 분명한 이유가 존재했다. 노정윤은 2019년 1월 돌연뇌경색으로 쓰러졌고, 머리 절개 수술을 받았다. 안타깝게도 오른쪽 반신 마비가 찾아왔고, 혹독한 치료와 재활을 견뎌야 했다. 이 과정에서 가까운 지인들과의 연락마저대부분 끊었으며소식을 아는 이들의 문병도 거절하길 반복했다.

노정윤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한국으로 오겠다고 했었다. 홍명보 선배병문안도 거절했다"라며 "재활 중에 신경을 쓰게 하고 싶지 않았다. 또내 아픈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심지어 노정윤은 부모에게조차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길 원했다. 이에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야 처음으로절뚝이며 어머니의 품에 안겼다고 회상했다.

다행히도 노정윤은 외로운 사투 끝에 다시금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여전히 후유증은 남았지만, 피나는 노력 끝에 FC 오사카의 아시아 전략 앰배서더라는 직책으로 팬들 앞에 설 수 있게 됐다.

사진=FC 오사카, 게티이미지코리아, 넘버 웹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어필드 인기 TOP 10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