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샬케 04)의 독일 복귀가 자칫 무산될 뻔했던 아찔한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 축구전문 매체 골닷컴 유럽판은 3일(한국시간) 샬케가 이적시장 마감 직전 황희찬 영입을 완료했다.
- 시간이 부족했던 샬케는 황희찬과 계약을 먼저 완료한 뒤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는 이례적인 선택을 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황희찬(샬케 04)의 독일 복귀가 자칫 무산될 뻔했던 아찔한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이적시장 마감을 불과 35초 앞두고 모든 절차가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전문 매체 '골닷컴' 유럽판은 3일(한국시간) "샬케가 이적시장 마감 직전 황희찬 영입을 완료했다. 프랑크 바우만 샬케 스포츠 디렉터가 얼마나 촉박하게 거래가 진행됐는지 직접 밝혔다"고 보도했다.
바우만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독일축구협회(DFB) 시스템에 모든 서류가 정상적으로 업로드됐다는 확인을 받았을 때 이적시장 마감까지 단 35초가 남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는 팩스가 문제였다면 이제는 전자서명 같은 디지털 과정이 문제가 된다"며 이적시장 마감 직전까지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메디컬 테스트 시점이었다. 시간이 부족했던 샬케는 황희찬과 계약을 먼저 완료한 뒤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는 이례적인 선택을 했다.
바우만은 "물론 어느 정도 위험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10개월 동안의 임대 계약이기 때문에 감수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며 "만약 우리가 300만 유로(약 47억 원)를 투자해야 하는 계약이었다면 이런 방식으로 진행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샬케의 승부수는 성공했다. 샬케는 이적시장 마감일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황희찬을 한 시즌 임대로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황희찬에게도 반드시 필요했던 이적이었다. 울버햄튼에서 입지가 크게 줄어든 그는 1군 훈련에서도 제외되면서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 결국 자신에게 익숙한 독일 무대로 돌아가 반등을 노리게 됐다.
샬케 역시 황희찬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구단은 황희찬에게 등번호 7번을 부여하며 새 시즌 핵심 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당장 오는 6일에 예정된 뮌헨전부터 데뷔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만큼 빠르게 출전 기회를 잡을 가능성도 있다.
분데스리가 복귀 첫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0-3으로 완패한 샬케 입장에서는 공격진의 분발이절실하다. 이적시장 마감 단 35초를 남기고 극적으로 품은 황희찬이 샬케의 새로운 해결사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샬케04,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