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나가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과 다시 한번 동행을 이어간다.
- 가나축구협회(GFA)는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케이로스 감독을 가나 국가대표팀 블랙 스타스의 다음 단계를 이끌 사령탑으로 선임하는 데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 기존 계약은 월드컵 종료 이후 공식적으로 만료됐지만, 가나는 새로운 사령탑을 찾는 대신 케이로스 감독과 재계약을 선택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가나가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과 다시 한번 동행을 이어간다.
가나축구협회(GFA)는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케이로스 감독을 가나 국가대표팀 '블랙 스타스'의 다음 단계를 이끌 사령탑으로 선임하는 데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최근 막을 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가나 대표팀을 지휘했다. 기존 계약은 월드컵 종료 이후 공식적으로 만료됐지만, 가나는 새로운 사령탑을 찾는 대신 케이로스 감독과 재계약을 선택했다.

가나축구협회는 "케이로스 감독의 기존 임기는 최근 FIFA 월드컵에서 가나를 이끈 뒤 몇 주 전 종료됐다"며 "이후 가나축구협회와 체육레크리에이션부가 논의를 진행했고, 다가오는 A매치 기간부터 케이로스 감독이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월드컵 개막을 불과 두 달 앞두고 오토 아도 감독이 경질되면서 급하게 지휘봉을 잡았다. 준비 기간이 충분하지 않았음에도 특유의 조직적인 수비 축구를 빠르게 팀에 입히며 가나를 32강까지 이끌었다.
비록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제한된 준비 기간에도 팀을 안정시키고 성과를 만들어낸 지도력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 결국 가나는 월드컵이 끝난 뒤에도 케이로스 감독에게 다시 한번 대표팀의 지휘봉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GFA는 "케이로스 감독의 풍부한 국제무대 경험과 전술적 전문성, 블랙 스타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대표팀을 새로운 단계로 이끄는 데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임기와 향후 블랙 스타스의 일정에 관한 세부 사항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며 "가나축구협회와 케이로스 감독은 이제 국제무대에서 가나의 성공적인 새로운 시대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케이로스 감독은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이란 대표팀을 지휘하던 2013년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한국을 1-0으로 꺾은 뒤 한국 대표팀 벤치를 향해 이른바 '주먹감자' 세리머니를 펼쳐 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사진= 스포탈코리아 DB,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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