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시티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했던 조이 바튼이 골프장에서 한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앞둔 가운데, 재판 일정이 연기되면서 최대 6개월가량 더 구금될 가능성이 생겼다.
- 이에 따라 재판 전 보석이 허가되지 않을 경우 내년 3월까지 약 6개월 동안 구금 생활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면 거친 태클과 신경전을 마다하지 않았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했던 조이 바튼이 골프장에서 한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앞둔 가운데, 재판 일정이 연기되면서 최대 6개월가량 더 구금될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 매체 '더선'은 2일(이하 한국시간) "바튼이 골프장에서 한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재판이 내년으로 연기됐다. 보석이 허가되지 않을 경우 앞으로 약 6개월 동안 교도소에 머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3월 머지사이드에 위치한 휴턴 앤드 프레스콧 골프클럽 인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튼은 당초 이번 주 리버풀 형사법원에서 재판을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데이비드 포터 판사가 재판 일정을 2027년 3월 8일로 연기하면서 법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다투기까지 상당한 시간을 기다리게 됐다.
현재 바튼은 구금 상태다. 이에 따라 재판 전 보석이 허가되지 않을 경우 내년 3월까지 약 6개월 동안 구금 생활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바튼의 44번째 생일이었다. 바튼은 짙은 남색 정장과 넥타이, 파란색 셔츠를 입고 법정에 출석했다. 법정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는 방청석에 있던 한 남성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기도 했다.

바튼은 중상해를 수반한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법정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피해자인 케빈 린치는 사건 당일 해당 골프클럽에서 바튼과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린치는 얼굴과 갈비뼈 등에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특히 한쪽 눈의 시력을 잃을 가능성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튼은 선수 시절 맨체스터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퀸스파크레인저스(QPR) 등을 거쳤으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1경기에 출전했다. 국내 팬들에게는 QPR 시절 박지성의 동료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왕성한 활동량과 거친 플레이로 이름을 알렸지만, 선수 생활 내내 기행과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면 거친 태클과 신경전을 마다하지 않았다. 2010/11시즌에는 경기 도중 농담을 건넨 상대 선수의 복부를 주먹으로 가격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은퇴 후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거침없는 발언과 이해하기 어려운 행보로끊임없이 구설에 올랐던 바튼은 결국 구금되고 말았다.
재판 일정이 2027년 3월까지 연기된 가운데, 당장 바튼에게는 보석 허가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보석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그는 재판이 시작될 때까지 수개월 동안 구금 상태를 이어가야 한다.
사진= Saturday on the Terraces, 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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