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동갑내기 라이벌 쿠보 타케후사를 압도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가운데,일본 매체의위안 섞인 반응이 나왔다.
- 일본 매체 풋볼채널은 3일(한국시간)한국의 이강인과 일본의 쿠보를 향한 비교 목소리를 집중 조명하며, 두 선수가 처한 상황과 스타일의 차이를 심층 분석했다.
- 이처럼 두 선수의 최근 커리어가엇갈리면서 이강인이 쿠보를 완전히 넘어섰다는 비교와 평가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이강인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동갑내기 라이벌 쿠보 타케후사를 압도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가운데,일본 매체의위안 섞인 반응이 나왔다.
일본 매체 '풋볼채널'은 3일(한국시간)한국의 이강인과 일본의 쿠보를 향한 비교 목소리를 집중 조명하며, 두 선수가 처한 상황과 스타일의 차이를 심층 분석했다.

2001년생 동갑내기인 두 선수는 어린 시절부터 아시아 축구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로 큰 기대를 모았다. 이강인은발렌시아 CF 유스에서, 쿠보는 FC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각각 성장하며 일찍부터 유럽 무대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 두 선수는 명실상부한 한·일 양국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이강인은 대표팀의핵심으로 활약하며 A매치 통산 50경기 이상을 소화했고, 날카로운 킥과 창의력으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도맡고 있다. 쿠보 역시2019년 A매치 데뷔 이후 일본 대표팀의 측면을 책임지는 스타로 등극했다.


다만 최근 이강인과 쿠보의 상승 기류에는 뚜렷한차이가존재한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 FC(PSG)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연패를달성한 뒤, 올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이적했다. 이적 직후부터 라리가 개막 3경기 연속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핵심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다.
반면 쿠보는 지난 2022년 레알 소시에다드 입단 후 주전으로 활약해 왔으나, 지난 시즌 부상 여파로27경기 출전그치며 2골 4도움이라는 커리어 로우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역시 4경기에 나서고 있으나 이렇다 할인상을 남기지 못하며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이처럼 두 선수의 최근 커리어가엇갈리면서 "이강인이 쿠보를 완전히 넘어섰다"는 비교와 평가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풋볼채널'은 "이강인이 쿠보보다 우위에 있다고 단순 단정 짓는 것은 성급하다"며 "애초에 두 선수는 겉보기엔 비슷한 포지션에 서는 것처럼 보이지만, 소속팀이 요구하는 역할과 성향이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매체는 쿠보의 플레이스타일에 대해 "뛰어난 테크닉과 창의성, 축구 지능을 겸비한 정통파 공격수"라며 "볼을 잡으면 본능적으로 골문을 향해 전진하며, 화려한 드리블과 기발한 아이디어로 수비수를 무너뜨린다. 스스로 볼을 운반해 슈팅이나 라스트 패스로 결정을 짓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반면 이강인에 대해서는 "측면 소화가 가능하지만 쿠보에 비해 훨씬 미드필더 성향이 짙다"며 "정교한 킥, 단단한 볼 키핑, 압박 탈피,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를 무기로 주변을 활용해 공격을 전파하는 플레이메이커 유형"이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이 같은 역할의 차이는평가의 잣대에도 고스란히 반영된다며"쿠보는 공격을 전진시키는 것만으로는 합격점을 받기 어렵다. 스스로 판을 깨부수고 그 이상의 결정적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한다. 그만큼 어깨에 짊어진 짐이 무겁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이강인은 공격 직접 관여도가 떨어지더라도 볼을 순환시키고 압박을 벗겨내며 팀을 매끄럽게 굴리는 것만으로도 호평을 받는다"진단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단순한 우위를 매기기보다 두 선수의 쓰임새를 이해해야 한다면서도, "쿠보를 향한 아쉬운 시선이 쏟아지는 것은 그만큼 그를 향한 기대치가 거대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이어 "커리어 정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으나, 아직 25세에 불과한 만큼 더 높이 도약하기에 시간은 충분하다"며 위안 섞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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