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 CF의 차세대 수비수로 기대를 모으는 라울 아센시오가 그라운드 밖에서 거듭된 일탈로 추락 위기에 놓였다.
-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일(한국시간) 아센시오가 2주 전 스페인 그란 카나리아 남부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 창창한 미래가 보장된 유망주였기에 그의 잇단 사생활 논란은 더욱 충격을 안기고 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레알 마드리드 CF의 차세대 수비수로 기대를 모으는 라울 아센시오가 그라운드 밖에서 거듭된 일탈로 추락 위기에 놓였다. 불법 영상 촬영물 유포 혐의로 재판을 앞둔 데 이어, 음주운전으로 유죄 선고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일(한국시간) "아센시오가 2주 전 스페인 그란 카나리아 남부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16일에 발생했다. 아센시오는 그란 카나리아 남부 유흥가 인근에서 자신의 포르쉐 차량을 몰다 정기 검문에 적발됐다. 당시 사고나 난폭운전을 한 것은 아니었으나, 음주 측정 결과 허용 기준치(0.25mg/L)의 거의 4배에 달하는 0.90mg/L의 혈중알코올농도가 검출됐다.
스페인 법상 혈중알코올농도가 0.60mg/L를 초과하면 단순 행정처분을 넘어 도로교통 안전법 위반 범죄로 형사 처벌된다.
혐의를 인정한 아센시오는 사흘 뒤인 지난달 19일 산 바르톨로메 데 티라하나에서 열린 약식 재판에서 유죄가 확정됐다. 결국 1만 4,400유로(약 2,267만 원)의 벌금형과 함께 8개월 운전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2003년생인 아센시오는 차기 레알 의 수비를 책임질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아 왔다. 2024/25시즌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 데뷔해 42경기소화하며 잠재력을 폭발시켰고, 지난 시즌에도 35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주축으로 입지를 다졌다. 창창한 미래가 보장된 유망주였기에 그의 잇단 사생활 논란은 더욱 충격을 안기고 있다.
설상가상아센시오를 둘러싼법적 리스크는 이뿐만이 아니다.그는 지난 2023년 6월 레알유스팀 동료 3명(페란 루이스, 후안 로드리게스, 안드레스 가르시아)과 카나리아 제도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미성년자가 포함된 여성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동료들이 당사자들의 동의 없이 성관계 장면을 불법으로 촬영했고, 해당사실이 발각되면서 기소됐다.
아센시오는 직접적인 촬영이나 성관계 가담은 피했으나, 해당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와 연관돼있다. 이에 따라 아센시오는 3일부터 3일간(3·4·7일) 라스팔마스 데 그란 카나리아 법원에서전 동료 3명과 함께 피고인석에 서게 됐다.
음주운전 유죄 판결에 이어 중대 범죄 혐의 재판까지 겹치면서, 가파르게 상승 곡선을 그리던 아센시오의 커리어는중대한 갈림길에 직면했다.
사진=라울 아센시오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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