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마치지 못하면서 선수단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결국 맨유는 새로운 미드필더 3명과 백업 골키퍼를 영입하는 데 그쳤다.
- 선수단에서도 필요성이 제기됐던 공격수 보강은 이뤄지지 않았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마치지 못하면서 선수단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3일(이하 한국시간) "일부 맨유 선수들은 베냐민 세슈코의 부담을 나눌 새로운 중앙 공격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공격수가 추가됐다면 마테우스 쿠냐와 브라이언 음뵈모도 자신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위치에서 더 많이 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중원 개편에 집중했다. 안드레이 산투스와 유리 틸레만스, 카를로스 발레바를 차례로 영입했다. 백업 골키퍼로는 리즈 유나이티드 출신 칼 달로우를 자유계약으로 데려왔다.

맨유가 이번 이적시장에서 지출한 금액은 총 1억 5,500만 파운드(약 2,837억 원)에 달한다. 그러나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고도 공격진에는 새로운 선수를 추가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세슈코가 사실상 맨유의 최전방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됐다. 쿠냐와 음뵈모도 스트라이커로 뛸 수 있지만 두 선수 모두 최전방 보다는 다른 역할을 맡았을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맨유가 공격수 보강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했던 것은 아니다. 이적시장 마감일에는 에버턴이 조슈아 지르크지의 임대를 추진했다. 하지만 맨유은 지르크제이가 떠날 경우 대체 공격수를 구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결국 에버턴의 제안을 거절하고 지르크제이를 잔류시켰다. 에버턴의 제안은 임대료와 연봉을 포함해 1,000만 파운드(약 183억 원)에도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맨유는 새로운 미드필더 3명과 백업 골키퍼를 영입하는 데 그쳤다. 선수단에서도 필요성이 제기됐던 공격수 보강은 이뤄지지 않았다.
더욱이 맨유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병행해야 한다. 세슈코가 부상이나 체력 문제로 이탈한다면 지르크제이 또는 쿠냐와 음뵈모가 최전방을 대신해야 한다.
물론 겨울 이적시장에서 부족한 포지션을 보강할 수 있다. 그러나 여름보다 협상 기간이 짧고 구단들이 시즌 도중 핵심 선수를 내보내길 꺼리는 만큼 영입 난도와 비용 모두 높아질 수밖에 없다. 여름 이적시장에서보강을 마치지 못한 맨유가 겨울에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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