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LAFC)을 따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로 향할 가능성이 거론됐던 히샬리송(토트넘 홋스퍼)이 결국 튀르키예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히샬리송이 튀르키예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트라브존스포르와 수익성 높은 계약 조건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 특히 토트넘에서 오랜 시간 한솥밥을 먹었던 손흥민이 지난해 여름 LAFC로 이적하면서 히샬리송 역시 뒤를 따라 MLS 무대로 향할 가능성에 관심이 쏠렸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손흥민(LAFC)을 따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로 향할 가능성이 거론됐던 히샬리송(토트넘 홋스퍼)이 결국 튀르키예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히샬리송이 튀르키예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트라브존스포르와 수익성 높은 계약 조건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트라브존스포르는 지금까지 토트넘에 두 차례 제안을 건넸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첫 번째 제안은 1,500만 파운드(약 273억 원), 두 번째 제안은 2,000만 파운드(약 364억 원)였다. 하지만 트라브존스포르는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다시 한번 제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조건도 파격적이다. 유럽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트라브존스포르로 이적할 경우 현재보다 무려 3배 많은 급여를 받게 될 전망이다.
다소 놀라운 상황이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히샬리송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던 곳은 튀르키예가 아닌 미국이었다.
미국 'ESPN'은 지난해 10월 "올랜도 시티가 히샬리송을 MLS로 데려오기 위해 장기적인 '커리어 프로젝트'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올랜도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히샬리송을 구단의 간판스타로 만들겠다는 구상까지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노 역시 당시 ESPN의 보도를 인용해 "올랜도 시티 수뇌부가 2026년 여름을 목표로 히샬리송에게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구단 관계자들이 런던으로 건너가 선수 측 관계자들과 만났다"고 전한 바 있다.
특히 토트넘에서 오랜 시간 한솥밥을 먹었던 손흥민이 지난해 여름 LAFC로 이적하면서 히샬리송 역시 뒤를 따라 MLS 무대로 향할 가능성에 관심이 쏠렸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활약한 뒤 LAFC 유니폼을 입으며 미국 무대에 입성했다. 히샬리송까지 올랜도에 합류했다면 토트넘에서 함께 뛰었던 두 선수가 나란히 MLS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그림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
하지만 상황은 예상과 전혀 다르게 흘러갔다. 올랜도 시티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결별한 뒤 자유계약 신분이 된 앙투안 그리즈만을 영입하면서 히샬리송까지 품을 가능성은 낮아졌다.

무엇보다 히샬리송의입지도 1년 사이 크게 달라졌다. 당시에는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었지만 현재는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토트넘 역시 이번 여름 히샬리송의 매각을 추진했다. 친정팀 에버튼과 연결되기도 했으나 선수 본인이 이적을 거절한 상황이다.
그러자 아직 이적시장이 열려 있는 튀르키예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토트넘이 두 차례 제안을 모두 거절했음에도 영입 의지를 굽히지 않았고, 히샬리송에게는 현재 급여의 3배에 달하는 파격적인 조건까지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연 이적시장 막판 트라브존스포르가 토트넘을 설득하고 히샬리송의 튀르키예행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에 쏠린다.
사진= 손흥민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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