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연간 2,000만 유로(약 310억 원)에 달하는 나이키의 거액 제안을 거절하고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음바페가 약 20년 동안 함께했던 나이키를 떠나 앞으로 10년 동안 스위스 스포츠 브랜드 온(On)과 동행한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온의 축구 사업이 시작되는 단계부터 직접 참여하고, 제품 개발에도 깊숙이 관여할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인 절친' 음바페, 무려 "연 310억" 걷어찼다...20년 나이키와 결별→10년 장기계약 선택

스포탈코리아
2026-09-22 오후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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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연간 2,000만 유로(약 310억 원)에 달하는 나이키의 거액 제안을 거절하고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음바페가 약 20년 동안 함께했던 나이키를 떠나 앞으로 10년 동안 스위스 스포츠 브랜드 온(On)과 동행한다고 보도했다.
  • 음바페는 온의 축구 사업이 시작되는 단계부터 직접 참여하고, 제품 개발에도 깊숙이 관여할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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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연간 2,000만 유로(약 310억 원)에 달하는 나이키의 거액 제안을 거절하고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음바페가 약 20년 동안 함께했던 나이키를 떠나 앞으로 10년 동안 스위스 스포츠 브랜드 '온(On)'과 동행한다"고 보도했다.

음바페와 나이키의 인연은 깊다. 어린 시절부터 약 20년 동안 나이키의 후원을 받아왔고,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성장하는 과정도 함께했다.

나이키 역시 계약 만료를 앞둔 음바페를 붙잡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매체에 따르면 나이키는 음바페에게 르브론 제임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비슷한 수준인 연간 2,000만 유로의 계약을 제안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익숙함 대신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새롭게 축구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온과 무려 10년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단순히 더 많은 돈을 좇은 결정도 아니었다. 음바페는 온의 축구 사업이 시작되는 단계부터 직접 참여하고, 제품 개발에도 깊숙이 관여할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음바페는 "물론 온이 처음 나를 찾아왔을 때는 의구심이 있었다. 나는 평생 나이키와 함께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들은 뒤 '좋아, 이건 해야 한다. 내가 이 이야기를 직접 써 내려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내 인생에서는 새로운 감정을 느끼고 스스로에게 도전할 필요가 있다. 지금의 나는 과거와 다른 사람이고, 새로운 야망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바페가 특히 강조한 부분은 제품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그는 "온은 나에게 제품을 함께 만들고 창의성을 자유롭게 표현할 기회를 준다. 축구에 대한 내 지식과 애정을 활용할 수도 있다"며 "여기에 온이 보유한 새로운 기술과 혁신이 결합한다면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 역시 음바페 영입을 계기로 축구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프랑스 축구의 레전드티에리 앙리를 디렉터로 선임했다. 앙리는 음바페와 온의 개발진이 새로운 축구화를 제작하는 과정에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 온의 축구화와 관련 용품은 개발 단계에 있으며 정식 판매는 2027년으로 예정돼 있다. 음바페는 이미 훈련 과정에서 온의 축구화를 테스트하고 있지만 공식 경기에서는 아직 착용하지 않았다.

지난 2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는 기존 나이키 축구화를 신으면서도 나이키 로고를 가린 채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음바페는 "곧 온 축구화를 신게 될 것이다. 현재 제품 개발의 마지막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며 "어느 날 갑자기 새로운 축구화를 신고 등장하기보다는 사람들이 제품이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을 지켜볼 수 있기를 바랐다"고 밝혔다.

과연 천문학적인 금액을 거절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음바페의 선택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 CNBC, 킬리안 음바페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FUTH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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