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막 5경기 동안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최하위로 떨어진 데 이어 슈퍼컴퓨터마저 토트넘의 강등을 전망했다.
-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축구 통계업체 옵타의 슈퍼컴퓨터는 토트넘이 이번 시즌 승점 43.12를 기록해 최종 18위로 시즌을 마칠 것으로 내다봤다.
- 토트넘의 강등 가능성은 29.39%로 제시됐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추락이 심상치 않다. 개막 5경기 동안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최하위로 떨어진 데 이어 슈퍼컴퓨터마저 토트넘의 강등을 전망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팬들이라면 이제 눈을 돌려야 할지도 모른다. 역사적으로 부진한 2026/27시즌 출발 속에서 두 시즌 연속 하위권을 맴돈 대가를 결국 치르게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올 시즌 최악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리그 5경기를 치른 현재까지 단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결과만 문제가 아니다. 경기력 역시 심각하다. 토트넘은 개막 후 4경기 동안 단 한 골도 넣지 못했고, 5번째 경기였던 아스톤 빌라전에서야 시즌 첫 득점을 신고했다.
그러나 승리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빌라를 상대로 코너 갤러거와 얀폴 판헤케가 골을 터뜨렸지만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개막 5경기 성적은 2무 3패가 됐다. 같은 시기 풀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무승부를 거두면서 토트넘은 리그 최하위인 20위까지 추락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또다시 강등권 경쟁에 휘말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까지 단행했지만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이적시장에서 약 3억4,400만 파운드(약 6,231억 원)를 지출했다. 그럼에도 성적과 경기력 모두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 슈퍼컴퓨터의 전망마저 암울하다.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축구 통계업체 '옵타'의 슈퍼컴퓨터는 토트넘이 이번 시즌 승점 43.12를 기록해 최종 18위로 시즌을 마칠 것으로 내다봤다.
예측대로라면 토트넘은 강등된다. 토트넘의 강등 가능성은 29.39%로 제시됐다.
잔류 마지노선인 17위로 예상된 입스위치 타운의 예상 승점은 43.68이다. 토트넘과 불과 0.56점 차이다. 이어 풀럼이 승점 39.84로 19위, 코번트리 시티가 승점 39.60으로 최하위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두 팀의 강등 확률은 각각 42.40%, 43.82%였다.
토트넘이 실제로 강등된다면 구단 역사에도 충격적인 사건으로 남는다. 토트넘은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단 한 번도 강등을 경험해보지 못했다.

한편 우승 경쟁에서는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가 치열하게 맞설 것으로 예상됐다.
옵타는 아스널이 승점 75.91로 정상에 오르고 맨체스터 시티가 승점 75.33으로 2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승점 차이는 불과 0.58점이다.
우승 확률은 아스널이 43.63%, 맨체스터 시티가 39.71%로 계산됐다. 리버풀은 예상 승점 62.38로 3위, 브라이턴은 60.18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첼시, 브렌트퍼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각각 5~7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물론 아직 시즌 초반이다. 33경기가 남아 있는 만큼 토트넘이 반등할 여지는 충분하다.
그러나 막대한 이적료를 투자하고도 개막 5경기 무승과 최하위라는 최악의 출발을 보인 데 이어 벌써 강등 가능성까지 제기됐다는 사실만으로도 토트넘 입장에서는 상당히 체면을 구긴 셈이다.
사진= 더선,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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