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잭 그릴리쉬가 또 다시 음주 파문에 휩싸였다.
- BBC 등현지 매체들은 그가 훈련에 무단 불참하는 등 구단 내부 규율을 위반해 자체 징계를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 거듭된 자기관리 실패는 커리어 추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잭 그릴리쉬가 또 다시 음주 파문에 휩싸였다.
영국 매체 '더선'은 1일(한국시간) "그릴리쉬가 에버턴 구단으로부터 규율 문제로 징계를 받기 며칠 전, 런던과 체셔를 오가며 이틀 밤 연속으로 심야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릴리쉬는 현지 시각으로 월요일 늦은 밤 런던 빅토리아에 위치한 가라오케 바를 찾아 새벽까지 머물렀다. 한 관계자는 "그는 늦은 시간 가라오케에 도착해 새벽까지 여러 잔의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불렀다. 매우 즐거워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자택으로 돌아온 그는 바로 다음 날 밤 윔슬로에 위치한 펍에서 친구들과 또다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에버턴 동료인 조던 픽포드, 타일러 디블링을 비롯해 과거 맨체스터 시티 FC에서 한솥밥을 먹었던카일 워커까지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목격자는 "그들은 펍 안쪽 프라이빗 룸에서 파리 생제르맹 FC과 FC 바르셀로나의 경기를 시청했다. 다들 기분이 좋아 보였고, 잭을 포함해 모두가 엄청난 양의 술을 들이켰다"고 귀띔했다.

해당 파티가 벌어진 10월 19일과 20일은 프리미어리그 일정이 한창 진행 중인 시기였다. 특히 24일아스널 FC전을 앞두고 있던 그는 당초 단순 질병으로 결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상은 경기 며칠 전까지 심야 폭음을 즐겼던 셈이다.
결국그릴리쉬는30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6/27 카라바오컵 4라운드 명단에서도 전격 제외됐다. 'BBC' 등현지 매체들은 그가 훈련에 무단 불참하는 등 구단 내부 규율을 위반해 자체 징계를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릴리쉬의 음주 기행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지난 5월에도 픽포드, 제임스 가너와스트립 클럽을 방문해 거나하게 취한 뒤 경호원의 부축을 받으며 자리를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어 7월에는 대낮부터 여성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지더니, 술기운을 이기지 못하고 의자에 파묻혀 잠들기 직전인 모습이 공개돼 지탄을 받았다.
거듭된 자기관리 실패는 커리어 추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때 맨시티의 핵심 윙어로 활약했던 그는 팀 내 입지를 완전히 상실했다. 지난 시즌 에버턴으로 임대 이적해 22경기 2골 6도움을 올리며 반등의 여지를 보여줬으나, 맨시티에는 여전히 그를 위한 자리가 없었다. 결국 올 시즌 임대를 연장해 에버턴에 머물고 있지만, 개막 후 6경기에 나서 공격 포인트를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사진=데일리메일, 더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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