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도중 무리한 충돌로 헤수스 데 미겔을사망에 이르게 한헤수스 오워노가 마침내침묵을 깨고심경을 고백했다. 오워노는 5일(이하 한국시간) 소속팀 FC 안도라의 공식 채널을 통해 비극적인 사고로 세상을 떠난 데 미겔(CD 테네리페)의 사망 사건에 대한 공식 성명문을 발표했다. 사고 직후 오워노의 위험천만한 플레이를 두고 동업자 정신을망각했다는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사망 사건 후, '첫 공식 입장 발표'..."엄청난 고통 느껴, 부디 편히 영면하길" 살인 반칙 논란 오워노, 데 미겔 비보에 심경 고백

스포탈코리아
2026-11-05 오전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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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경기 도중 무리한 충돌로 헤수스 데 미겔을사망에 이르게 한헤수스 오워노가 마침내침묵을 깨고심경을 고백했다.
  • 오워노는 5일(이하 한국시간) 소속팀 FC 안도라의 공식 채널을 통해 비극적인 사고로 세상을 떠난 데 미겔(CD 테네리페)의 사망 사건에 대한 공식 성명문을 발표했다.
  • 사고 직후 오워노의 위험천만한 플레이를 두고 동업자 정신을망각했다는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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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경기 도중 무리한 충돌로 헤수스 데 미겔을사망에 이르게 한헤수스 오워노가 마침내침묵을 깨고심경을 고백했다.

오워노는 5일(이하 한국시간) 소속팀 FC 안도라의 공식 채널을 통해 비극적인 사고로 세상을 떠난 데 미겔(CD 테네리페)의 사망 사건에 대한 공식 성명문을 발표했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2일 열린 테네리페와 FC 안도라의 2026/27라리가2(스페인 2부 리그) 12라운드 맞대결에서 발생했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추가시간 7분,당시 테네리페의 공격수 데 미겔은 결정적인 역습 기회를 맞이해 하프라인 인근에서 넘어오는 롱패스를 처리하고자 날아오는 공에 시선을 고정한 채 전방을 향해 전력 질주했다.

바로 그때, 안도라의 골키퍼 오워노가 이를 차단하기 위해박스 밖까지뛰쳐나왔다. 문제는 오워노가 공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무리하게 점프하며 달려들었다는 점이었다. 결국 공중으로 솟구친 오워노의 무릎이 달려오던 데 미겔의 명치 부위를 그대로 강타하는충돌로 이어졌다.

쓰러진 데 미겔은 그라운드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사고 직후 오워노의 위험천만한 플레이를 두고 '동업자 정신을망각했다'는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나아가 일각에서는 그를 향해 "살인자"라는 원색적인 악성 댓글이쏟아졌다. 결국 감당하기 힘든 비난 여론에 직면한 오워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죄책감에 빠진 오워노는 구단을 통해 어렵게 입을 열었다. 그는 "제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찾기 힘들고, 일어난 이 모든 상황을 받아들이기가 너무나도 버겁다"고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데 미겔을 잃은 것에 대해 이루 말할 수 없는 엄청난 고통을 느낀다. 고인과 그의 가족, 그리고 그를 사랑했던 모든 분들을 생각하고 있다"며 애도를 표했다.

끝으로 오워노는 "앞으로 마주하고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다가올 모든 일들에 대해 최대한의 존중을 담아 임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솔직히 지금 당장은 데 미겔, 그리고 우리가 겪고 있는 이 비통함 외에는 아무 생각도 할 수 없다. 데 미겔, 부디 편히 영면하길 바란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사진=FC 안도라,CD 테네리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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