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거스 히딩크(76)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브라질전 패배를 보며 스타일 유지를 당부했다.
- 히딩크 감독은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열린 KFA 지도자 컨퍼런스에 참석해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초청 대담으로 자리를 빛냈다.
- 히딩크 감독은 한 시간가량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박지성 전북현대 어드바이저,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와 한일월드컵의 추억을 이야기한 뒤 취재진을 만나 전날 대표팀과 브라질의 친선경기에 관해 느낀점을 표했다.

[스포탈코리아=상암] 조용운 기자= 거스 히딩크(76)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브라질전 패배를 보며 스타일 유지를 당부했다.
히딩크 감독은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열린 KFA 지도자 컨퍼런스에 참석해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초청 대담으로 자리를 빛냈다.
히딩크 감독은 한 시간가량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박지성 전북현대 어드바이저,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와 한일월드컵의 추억을 이야기한 뒤 취재진을 만나 전날 대표팀과 브라질의 친선경기에 관해 느낀점을 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 축구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을 상대로 선전했으나 페널티킥 2개를 내주는 아쉬움 속에 1-5로 크게 패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 개막을 5개월 앞두고 큰 숙제를 남겼다.
현장에서 브라질전을 관전한 히딩크 감독은 평가전 대패에 관해 "브라질은 굉장히 강한 나라다. 이런 친선 경기를 통해 많이 배웠기를 희망한다"며 "월드컵은 첫 경기가 중요하다. 월드컵에서 조금이라도 방심하고 우리 골대 근처에서 실수를 하면 위험하다는 걸 브라질전에서 종종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개선점을 밝혔다.
벤투 감독은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줄곧 패스로 공격을 전개하는 빌드업을 강조했다. 강호가 즐비한 월드컵 본선에서는 빌드업 축구의 실용성을 의심하는 시선이 상당하고 브라질전 패배로 우려가 현실이 됐다. 이와 관련해 벤투 감독은 "이 시점에 우리 스타일을 바꿀 수 없다"라고 빌드업 축구 고수 의사를 밝혔다.
히딩크 감독 역시 "참패했다고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는 건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것이다. 어제 실점은 실수가 많이 작용했다. 월드컵까지 보완하면 된다"면서 "한국은 좋은 스타일을 갖췄고 벤투 감독 역시 마찬가지다. 월드컵까지 스타일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지지했다.
2001년 한국 대표팀에 부임했을 때를 떠올린 히딩크 감독은 "예전 한국은 페널티박스 앞에 6명의 수비수를 두는 매력적이지 않은 축구를 했다. 지금은 현대적인 축구를 한다. 다만 작은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지고 자칫 참담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알았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히딩크 감독은 앞서 컨퍼런스 대담에서도 "한국은 카타르월드컵에서 포르투갈, 가나, 우루과이와 힘든 조에 속했다. 16강에 가는 것만으로도 큰 성공"이라며 "더 강조하고 싶은 건 한국 축구의 스타일이 현대적이고 매력적이란 걸 증명해야 한다. 16강에 진출하지 못하더라도 한국 축구가 자랑스럽고 매력적인 특징을 세계에 알리는 게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히딩크 감독은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열린 KFA 지도자 컨퍼런스에 참석해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초청 대담으로 자리를 빛냈다.
히딩크 감독은 한 시간가량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박지성 전북현대 어드바이저,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와 한일월드컵의 추억을 이야기한 뒤 취재진을 만나 전날 대표팀과 브라질의 친선경기에 관해 느낀점을 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 축구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을 상대로 선전했으나 페널티킥 2개를 내주는 아쉬움 속에 1-5로 크게 패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 개막을 5개월 앞두고 큰 숙제를 남겼다.
현장에서 브라질전을 관전한 히딩크 감독은 평가전 대패에 관해 "브라질은 굉장히 강한 나라다. 이런 친선 경기를 통해 많이 배웠기를 희망한다"며 "월드컵은 첫 경기가 중요하다. 월드컵에서 조금이라도 방심하고 우리 골대 근처에서 실수를 하면 위험하다는 걸 브라질전에서 종종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개선점을 밝혔다.
벤투 감독은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줄곧 패스로 공격을 전개하는 빌드업을 강조했다. 강호가 즐비한 월드컵 본선에서는 빌드업 축구의 실용성을 의심하는 시선이 상당하고 브라질전 패배로 우려가 현실이 됐다. 이와 관련해 벤투 감독은 "이 시점에 우리 스타일을 바꿀 수 없다"라고 빌드업 축구 고수 의사를 밝혔다.
히딩크 감독 역시 "참패했다고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는 건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것이다. 어제 실점은 실수가 많이 작용했다. 월드컵까지 보완하면 된다"면서 "한국은 좋은 스타일을 갖췄고 벤투 감독 역시 마찬가지다. 월드컵까지 스타일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지지했다.
2001년 한국 대표팀에 부임했을 때를 떠올린 히딩크 감독은 "예전 한국은 페널티박스 앞에 6명의 수비수를 두는 매력적이지 않은 축구를 했다. 지금은 현대적인 축구를 한다. 다만 작은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지고 자칫 참담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알았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히딩크 감독은 앞서 컨퍼런스 대담에서도 "한국은 카타르월드컵에서 포르투갈, 가나, 우루과이와 힘든 조에 속했다. 16강에 가는 것만으로도 큰 성공"이라며 "더 강조하고 싶은 건 한국 축구의 스타일이 현대적이고 매력적이란 걸 증명해야 한다. 16강에 진출하지 못하더라도 한국 축구가 자랑스럽고 매력적인 특징을 세계에 알리는 게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