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절대 카타르가 일본보다 수월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 한국은 2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 이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의 16강 상대가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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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절대 카타르가 일본보다 수월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한국은 2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의 16강 상대가 정해진다. 2경기 1승 1무를 기록 중인 한국은 요르단에 이어 E조 2위에 올라 있다. 골득실이 +2인 한국은 +4인 요르단에 밀려 2위에 위치해 있다.
한국이 만약 요르단을 제치고 E조 1위에 오른다면 D조 2위인 일본을 상대하게 된다. E조 2위가 되면 한국의 상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태국 중 F조 1위가 되는 국가와 맞붙는다. E조 3위가 되면 카타르 혹은 이라크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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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는 말레이시아전 결과에 따라 한국이 상대할 수도 있는 국가다. 물론 카타르가 일본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쉬운 상대인 것은 맞다. 일본은 아시아에서 강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고 이번 대회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다. FIFA 랭킹도 17위로 AFC 가입국 중 가장 높다.
카타르가 일본보다는 전력이 약하지만 만만히 여겨서는 안 된다. 우선 카타르는 2023 아시안컵의 개최국이다. 개최국 특성상 홈 팬들의 엄청난 응원을 등에 업고 경기를 하게 된다. 카타르 관중들의 존재는 한국 대표팀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카타르는 2019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한국도 카타르에 당했다. 한국은 8강전에서 카타르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하고 0-1로 무릎을 꿇었다. 카타르는 결승에서 난적 일본까지 제압하기도 했다.
물론 3위만 면한다면 카타르와는 16강에서 만나지 않게 된다. 하지만 만약 16강 상대가 카타르로 확정된다면 안도의 한숨보다는 상대에 대한 치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경계심을 늦췄다가는 지난 대회 때의 악몽이 되살아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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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