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 정정용 감독이 울산 HD를 추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천은 19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에 임한다. 이 경기를 승리하면 격차를 좁히면서 우승 경쟁을 끝까지 몰고 갈 수 있다.

[현장목소리] 김천 정정용 감독, “오늘 져봐야 뒤통수가...” 김판곤 감독 향해 농담

스포탈코리아
2024-10-19 오후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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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김천상무 정정용 감독이 울산 HD를 추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 김천은 19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에 임한다.
  • 이 경기를 승리하면 격차를 좁히면서 우승 경쟁을 끝까지 몰고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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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김천] 이현민 기자= 김천상무 정정용 감독이 울산 HD를 추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천은 19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에 임한다.

현재 김천은 16승 8무 9패 승점56점으로 2위에 올라 있다. 선두 울산(승점61)과 승점은 5점 차. 이 경기를 승리하면 격차를 좁히면서 우승 경쟁을 끝까지 몰고 갈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마주한 정정용 감독은 “우리는 이기기 위해 준비했다. 일단 해봐야 알 것 같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지난 6일 울산 원정에서 1-2로 패했다. 2주 만에 다시 맞붙는다. 파이널A 미디어데이에서 ‘실리 축구’를 언급했던 정정용 감독이다.

그는 “축구 팬들과 다른 팀이 김 빠지지 않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사실 부담스럽긴 하지만, 어찌 됐든 그렇다(실리 축구). 그러기 위해 우리가 잘해야 한다. 결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날씨는 변수다. 경기 상황을 지켜보고 변화를 줘야 할 것 같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김경준이 처음 선발로 나서서 왼쪽 공격을 책임진다. 정정용 감독은 “다른 건 없다. 심플하게 볼이 우리 쪽에 안 오도록, 상대 진영에서 놀면 좋겠다는 의도”라고 강조했다.

원 소속팀이 울산인 이동경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오늘은 전략적인 의도다. 대표팀에 다녀온 후 동경이와 이야기를 했다. 본인은 월드컵 출전을 바란다. 선수로서 당연히 나가고 싶은 무대다. 그러기 위해 필요한 부분에 관해 본인도 인지하고 있다. 내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돕겠다”고 밝혔다.

오늘 김천이 이기면 울산을 2점 차로 추격한다. 정정용 감독에 앞서 만났던 김판곤 감독은 ‘상대는 무조건 승점 3점이 필요하고, 우리(울산)는 비겨도 격차가 유지된다’는 여유를 보였다.

정정용 감독은 “오늘 져봐야 뒤통수가 당길 텐데”라고 웃으며 농담을 한 뒤, “우리가 이길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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