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울산시민축구단 윤균상(49) 감독은 패배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얻었다.
- 울산은 지난 1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대전코레일과 2025 K3리그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 올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 세대교체에 나선 울산이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울산시민축구단 윤균상(49) 감독은 패배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얻었다.
울산은 지난 1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대전코레일과 2025 K3리그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 세대교체에 나선 울산이다. 박동혁(경주한수원), 박진포, 구종욱(천안시티FC), 임예닮(기장군민축구단) 등 기존 주전이 대거 이탈한 가운데 K3리그 경험을 갖춘 윤동권, 김연승, 황은석, 김태환, 박경빈과 신인 안도형, 최현조, 이산, 황대영, 이승우, 박상현, 전승민, 노우석, 이정규, 김세응까지 총 15명을 수혈해 전력을 다졌다.
훈련 성과는 만점이었다. 2일 스포탈코리아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한 윤균상 감독은 "성과가 여느 때보다 좋았다. GPS 데이터를 보면 예년보다 두 배 가까운 수치가 나왔을 정도다. 다만 훈련과 경기는 엄연히 다르다. 대전전은 패했지만 원하는 그림이 나왔고, 선수들이 경험을 쌓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실수하더라도 최대한 부딪혀 보자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당면 과제는 수비 조직력이다. 울산은 경험 많은 선수가 즐비한 대전에 이른 실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전반 6분 만에 송민종의 골로 앞서 나간 대전은 성정윤과 박예찬의 추가 득점이 터지며 3-0 승리를 챙겼다.
윤균상 감독은 "수비 조직력은 여전한 해결 과제다. (유)원종이 제외하면 모든 선수가 바뀐 상황이다. 다행히도 선수들이 전술 이해도가 높아지고 있는 단계다. 시즌 초반이 지나 경험이 쌓이면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올 시즌 특히 기대되는 선수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신인 황대영과 김세응을 주목해 볼만하다. 장신 공격수 전승민에게도 기대를 걸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올겨울 새로운 선수가 많이 왔지만 즉시 전력감보다는 성장 가능성을 갖춘 투쟁심 있는 자원 영입에 초점을 맞췄다"며 "여태껏 정립해 온 '축구관'을 정리해 보여드리는 시즌이 될 것 같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울산은 오는 9일 오후 2시 세종시민운동장에서 세종SA와 하나은행 코리아컵 2025 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 뒤 15일 오후 2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김해FC2008과 2025 K3리그 2라운드 홈 개막전을 갖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울산시민축구단 제공
울산은 지난 1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대전코레일과 2025 K3리그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 세대교체에 나선 울산이다. 박동혁(경주한수원), 박진포, 구종욱(천안시티FC), 임예닮(기장군민축구단) 등 기존 주전이 대거 이탈한 가운데 K3리그 경험을 갖춘 윤동권, 김연승, 황은석, 김태환, 박경빈과 신인 안도형, 최현조, 이산, 황대영, 이승우, 박상현, 전승민, 노우석, 이정규, 김세응까지 총 15명을 수혈해 전력을 다졌다.
훈련 성과는 만점이었다. 2일 스포탈코리아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한 윤균상 감독은 "성과가 여느 때보다 좋았다. GPS 데이터를 보면 예년보다 두 배 가까운 수치가 나왔을 정도다. 다만 훈련과 경기는 엄연히 다르다. 대전전은 패했지만 원하는 그림이 나왔고, 선수들이 경험을 쌓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실수하더라도 최대한 부딪혀 보자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당면 과제는 수비 조직력이다. 울산은 경험 많은 선수가 즐비한 대전에 이른 실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전반 6분 만에 송민종의 골로 앞서 나간 대전은 성정윤과 박예찬의 추가 득점이 터지며 3-0 승리를 챙겼다.
윤균상 감독은 "수비 조직력은 여전한 해결 과제다. (유)원종이 제외하면 모든 선수가 바뀐 상황이다. 다행히도 선수들이 전술 이해도가 높아지고 있는 단계다. 시즌 초반이 지나 경험이 쌓이면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올 시즌 특히 기대되는 선수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신인 황대영과 김세응을 주목해 볼만하다. 장신 공격수 전승민에게도 기대를 걸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올겨울 새로운 선수가 많이 왔지만 즉시 전력감보다는 성장 가능성을 갖춘 투쟁심 있는 자원 영입에 초점을 맞췄다"며 "여태껏 정립해 온 '축구관'을 정리해 보여드리는 시즌이 될 것 같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울산은 오는 9일 오후 2시 세종시민운동장에서 세종SA와 하나은행 코리아컵 2025 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 뒤 15일 오후 2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김해FC2008과 2025 K3리그 2라운드 홈 개막전을 갖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울산시민축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