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박창현(58)이 계속되는 잔디 문제에 입을 열었다. 대구는 8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PARK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K리그를 뒤덮는 최대 이슈 잔디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현장목소리] '잔디 문제' 입 연 대구 박창현 감독, "추춘제 시기상조…스틸야드서 깜짝 놀라"

스포탈코리아
2025-03-08 오후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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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대구FC 박창현(58)이 계속되는 잔디 문제에 입을 열었다.
  • 대구는 8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PARK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 올 시즌 K리그를 뒤덮는 최대 이슈 잔디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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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대구] 배웅기 기자= 대구FC 박창현(58)이 계속되는 잔디 문제에 입을 열었다.

대구는 8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PARK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앞선 3경기 2승 1무로 무패행진을 내달린 대구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수모를 겪었지만 박창현 감독은 언제 그랬냐는 듯 팀을 추슬렀고, 짧은 전지훈련 동안 조직력을 다지더니 '브라질 듀오' 라마스와 세징야 중심으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매 경기 매진돼 관중석 가득 하늘색으로 채워지는 팬들의 열정 역시 힘을 더한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마주한 박창현 감독은 "1, 2위 맞대결이라니 낯설다. 저희 홈인 만큼 이긴다고 생각하고 늘상 하던 대로 준비했다. 선수들을 믿을 것"이라며 "선두 공기 좋더라. 펜트하우스에 사는 기분이다. 박대훈까지 돌아와 박세진이 명단 제외될 정도로 선수단이 두텁다"고 웃었다.

대구의 3골은 모두 외국인 선수(라마스 2골, 세징야 1골)의 발에서 나왔다. 박창현 감독 입장에서 국내 선수들의 득점까지 나와준다면 더할 나위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서는 "권태영, 고재현, 정재상 등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들로 배치했다. 재상이는 원래 넣어야 하는데 잠시 쉬고 있는 것 같다.(웃음) 이번 경기는 먼 거리에서도 적극적으로 슈팅해보자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3경기 3골로 가공할 만한 득점력을 뽐내는 주민규를 어떻게 막을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카이오와 (박)진영이 몸 상태가 최고조다. 지난 시즌 저희가 울산 HD하고 세 번 경기해 다 지면서도 주민규에게는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힘 싸움에서 밀린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오승훈이 최근 골문을 지키며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라커룸 안팎에서 리더 역할까지 해내며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하고 있다. 박창현 감독은 "승훈이가 부침을 겪었지만 많이 바뀌었고, 리더로서 팀을 아우는 존재가 됐다. 경기에서도 실점하면 고개 숙이지 않고 수비진을 야단치더라. 많이 성숙해진 것 같아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 K리그를 뒤덮는 최대 이슈 잔디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박창현 감독은 "지난주 포항에 가보고 깜짝 놀랐다. 예전에는 스틸야드가 가장 품질 좋은 경기장이었다. 이제는 논두렁이 그런 논두렁이 없더라. 푹푹 꺼지고 파져 불규칙 바운드가 일어나니 솔직히 뭘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기후 같은 변명보다는 투자가 절실한 때다. 질 낮은 경기가 계속되면 추춘제 역시 시기상조"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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