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2)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불이 붙은 가운데 올여름 토트넘 핫스퍼를 떠나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놀라운 소식이 나왔다. 공신력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의 주장이다. 손흥민 역시 구단의 관심이 구체화된다면 진지하게 이적을 고려해 볼 것이다.

'초대박!' 손흥민 이적 '헛소문' 아니다…美 매체 '1티어 기자' 확인, "떠나도 놀랍지 않아"

스포탈코리아
2025-03-08 오후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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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손흥민(32)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불이 붙은 가운데 올여름 토트넘 핫스퍼를 떠나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놀라운 소식이 나왔다.
  • 공신력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의 주장이다.
  • 손흥민 역시 구단의 관심이 구체화된다면 진지하게 이적을 고려해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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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손흥민(32)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불이 붙은 가운데 올여름 토트넘 핫스퍼를 떠나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놀라운 소식이 나왔다.

공신력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의 주장이다. 온스테인 기자는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와 더불어 국내에서 소위 말하는 '1티어'로 불리는 저명한 기자다. 여태껏 손흥민 거취를 둘러싼 소문의 진위 여부가 확실치 않았다면 이번에는 보다 힘이 실린 셈이다.

온스테인 기자는 8일(이하 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들과 짤막한 질의응답을 가졌다. 한 팬이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 가능성을 묻자 이에 "손흥민의 계약은 오는 2026년 6월까지 연장됐다. 계약이 만료되면 그는 34세가 된다. 구단과 선수 모두 그 뒤 미래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최근 경기력으로 미루어 보아 해당 시점에 결별한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다. 나의 추측에 불과하나 지금부터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손흥민은 한창 뮌헨 이적설에 휩싸인 상황이다. 독일 매체 'TZ'는 지난 5일 뮌헨이 손흥민 영입을 원한다는 보도를 내놓았다. "뮌헨이 공격진을 강화할 정상급 자원을 물색하고 있다. 영입 명단에 손흥민의 이름이 오른 가운데 해리 케인이 기뻐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어 "뮌헨은 경험이 풍부한 공격수 영입을 원한다. 손흥민 역시 구단의 관심이 구체화된다면 진지하게 이적을 고려해 볼 것이다. 뮌헨은 4년 전 그의 영입을 시도한 바 있으나 아쉽게 무산됐다"며 케인과 호흡, 분데스리가 경험 등 요소가 강점으로 작용해 적응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영국 매체 '노고마니아'에 따르면 뮌헨은 세르주 그나브리, 리로이 사네, 킹슬리 코망을 매각해 예산을 확보하고 손흥민의 자리를 만들고 싶어 한다. 무엇보다 막스 에베를 단장이 5일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공격수 영입은) 우리 계획 중 하나다. 다만 케인을 대체할 만한 선수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같은 공격수라고 해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는 선수라면 이야기가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손흥민 이적설과 묘하게 시기가 맞아떨어지는 인터뷰다. 손흥민 또한 양쪽 윙어와 최전방 공격수를 고루 뛸 수 있는 전천후 공격수다. 에베를 단장이 직접 손흥민 영입에 나선 것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관건은 이적료가 될 전망이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의하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가격표로 5,000만 유로(약 786억 원) 이상 이적료를 내걸었다. 30대 중반에 접어든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무리 유럽 빅클럽이라 할지언정 덜컥 지불하기는 부담스러운 액수인 것이 사실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논스톱 풋볼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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